-방송효과 맞물려 각 여행사 활용도 많아

작년 말 공식 발표된 프랑스-스페인 직통 초고속열차들이 최근 ‘꽃할배’ 인기와 더불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바르셀로나와 파리를 비롯한 마드리드, 마르세유, 리옹 등 양국 주요 도시가 시속 약 320km 속도로 연결되며 주간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이동 시 스페인 피게레스(Figueres)에서 환승해야만 했던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이는 곧 상품기획에 있어 한결 수월해진 결과로 이어졌다. 블루여행사 유럽팀 주명구 대리는 “그동안은 프랑스 파리 또는 남부지역에 이어 스페인으로 넘어가려는 여행객들에게 야간열차 또는 저가항공편을 안내해야만 했다”며 “프랑스-스페인 고속열차가 생기며 여행객들은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어 좋고, 우리는 일정을 기획하기가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참좋은여행 유럽팀 담당자는 “꽃할배로 인해 일정에 스페인을 넣으려 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프랑스-스페인 직통 열차들이 때마침 운행을 시작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철도청(SNCF)와 스페인 국영철도청(RENFE)은 열차가 론칭한 올해 100만명 이상이 프랑스-스페인 직통 열차를 이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열차 티켓은 현재 레일유럽 총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 총판대리점 서울항공(02-755-1144), 리얼타임 트래블 솔루션(RTS)(02-3704-2800), GTA(02-2170-6505), 하나투어(02-1577-1233), 모두투어(02-728-8671), 내일투어(02-6262-5989), 코레일 (02-3149-2024)로 문의가 가능하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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