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으로 전국이 비탄에 잠긴 가운데 소비심리까지 얼어붙고 있다. 연휴 모객은 일정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이지만 신규 예약이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사고 이전부터 부진한 모객으로 힘들었던 연휴 이후 날짜들이 더 심한 기근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는 비교적 오랫동안 계획하고 큰 비용을 들여가는 장거리 여행과 반대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한 체감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민경 기자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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