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가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과 한국관광연구학회는 지난 2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행복한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후보(현 서울시장)만 참석했다. 타 후보에게는 향후 별도의 과정을 거쳐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진홍석 회장은 “그동안 4개월에 걸쳐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도출한 정책제안서를 시장 후보들에게 설명하고, 추가적으로 오늘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수렴된 정책 의제와 토론회 청중들의 정책제안들을 모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4S for Seoul’을 주제로 Synergy MICE, Safe&Social Tourism, Slow Tourism, Sustainable Tourism이라는 4대 중점 제안을 담았다. 

박원순 시장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관광의 중요성을 감안해 관광과를 관광국으로 승격시켰고 관광인과의 청책토론회, 일본여행업협회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자금을 마련했다. 오늘 받은 정책제안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울관광에 애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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