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관광의 중심지 플레져 아일랜드(Pleasure Island)가 바비큐냄새로 가득해진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해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괌 BBQ 블록파티(Guam BBQ Block Party)’를 보다 큰 규모로 오는 7월5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파티는 오후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플레져 아일랜드의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열린다. 파티가 열리는 동안 생음악과 함께 다양한 음식, 괌 예술품 및 공예품이 판매 될 예정이며, 괌 문화 공연 또한 진행된다.
특히 괌 현지는 물론 외국 요리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BBQ 요리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팀을 포함, 총 14개 팀이 참가하는 요리대회는 플레저 아일랜드 거리 한가운데서 펼쳐지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모든 식재료는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BBQ 요리인 만큼 조리는 숯만 사용해야하며, 전기 또는 가스 사용은 금지된다. 괌정부관광청 관계자는 “괌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해변과 공연에서 BBQ를 즐기는 모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파티는 괌의 오랜 전통인 BBQ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welcometoguam.com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