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마련 위해 전국 4개 지사 오픈해…MU PSA·전세기 사업·현지 랜드까지

중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중국여행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가진 회사가 있다. 임병연 대표가 이끄는 ‘트레블비즈’가 주인공이다. 다년간 항공사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력으로 중국 아웃바운드를 시작으로 인바운드까지 중국 여행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12년 9월 오픈한 트레블비즈는 중국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B2B 기업이다. 현재 동방항공 PSA뿐 아니라 중국지역 전세기 사업, 귀주성 여유국 한국사무소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서울 본사를 포함해 부산, 광주, 대구, 제주까지 총 5곳의 지사가 있다. 모두 약 3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임 대표는 “중국의 새로운 시장이 지방에서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다”며 “각 지역마다 거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각 지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각 지역에 있는 지점을 통해 여행업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본사를 제외한 4곳의 지사에서는 항공권 판매, 전세기 사업, 현지 랜드 사업 등 대부분의 여행업을 모두 도맡아 한다. 서울지점에서는 주로 항공권 판매와 전세기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오는 18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는 무안-옌지 노선 직항 전세기 사업을 진행한다. 
중국 귀주성 여유국의 한국사무소도 맡고 있다. 2012년 처음 방문한 이후 4년간 연을 이어왔다. 내년 봄에는 전세기를 운항해 상품판매를 진행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블비즈의 목표는 인아웃바운드를 통틀어 중국 전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국여행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회사 오픈 1년6개월 만에 중국인바운드 지정여행사 자격도 취득했다. 임 대표는 “현재 하고 있는 중국 대륙의 아웃바운드 여행업을 위주로 관계사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운을 띄우며 “이후 마카오와 홍콩의 전세기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02-6091-7114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