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2일 일요일 개최 … 온라인 접수도 가능

내년 4월12일 일요일 괌에서 개최되는 ‘괌 국제 마라톤 2015’ 대회의 참가 신청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괌정부관광청은 PIC 및 유나이티드 항공과 함께 내년에 개최되는 제3회 괌 국제 마라톤의 참가신청접수를 공식 발표했으며,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나오코 다카하시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올해로 2회를 맞았던 괌 국제 마라톤은 지난 4월 개최때도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약 3,000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선수가 2년 연속 풀코스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내년 괌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라토너 외에도 일반인, 응원을 나온 가족과 지인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축제행사가 마라톤 도착지점 부근인 이파오 해변에서 진행된다. 또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PIC 괌에서는 마라톤 엑스포가 개최된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흥겨운 음악과 음식이 제공된다.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부스, 마라톤 용품을 비롯한 스포츠 용품 제품사, 괌 국제 마라톤 후원사 및 협찬사들도 부스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마라톤에 대한 정보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괌 국제 마라톤 종목은 풀코스를 비롯해 5km, 10km, 하프코스로 구분되며, 모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연맹(AIMS)의 공식인증을 받은 코스이기 때문에, 향후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한 공식기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얼리버드 등록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www.guaminternationalmarathon.com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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