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선정 여행업계 2014년 14대 뉴스下
여행신문 선정 여행업계 2014년 14대 뉴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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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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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총액표시제 도입…꼼수 가격 없앤다
7월15일부터 항공운임 및 여행상품 총액표시제가 시행됐다. 항공권 및 여행상품 가격을 저렴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유류할증료 등을 제외하고 가격을 표기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항공권의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반드시 포함해 표기하도록 했고, 여행상품 가격은 여기에 의무적 팁 등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경비를 처음부터 포함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비쳐지는 가격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자칫 여행수요 감소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장거리 지역의 경우 유류할증료 액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걱정이 컸다. 다행히 총액표시제 시행 이후에도 큰 혼선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접어든 유류할증료도 총액표시제 연착륙에 도움을 줬다.
 
9. 엔저 효과 덕에 일본여행 ‘봇물’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자 수가 엔저 효과를 등에 업고 급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월 이후 줄곧 전년수준을 밑돌았던 한국인 여행자 수가 7월 2.8%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더니 8월 16.7%, 9월 32.3%, 10월 57.7%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10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는 25만명으로 역대 10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1~10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약 7% 증가한 225만명을 기록했다. 엔저 효과와 더불어 10월부터 시행된 외국인 대상의 새로운 면세제도도 한국인 여행자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식음료, 화장품 등 소모품도 새롭게 면세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방일 외국인은 지정된 면세점포에서 사실상 모든 물품을 소비세(8%)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0. 아웃 1,600만명·인 1,400만명 시대 
세월호 참사 등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산업은 2014년에도 성장곡선을 그렸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사상 최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1~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200만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면 올해 최초로 연간 방한 외래객 수 1,40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 이런 데는 중국 시장의 힘이 주효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올해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525만명에 달했으며, 2014년 전체적으로 6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 역시 10월까지 1,336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전체적으로 1,600만명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11. TV 여행 프로그램 방영지 인기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가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은 대단했다. 기존에 수요가 거의 없었던 겨울 발칸시장은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 방송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발칸은 서유럽, 지중해, 동유럽 등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유럽이었지만, 방송으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첫 유럽여행지로 발칸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은 방송 시작도 전에 스페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행사들은 미리부터 스페인 기획전을 준비했고 서점가도 스페인 여행서적을 쏟아냈다. <꽃보다 청춘> 페루 편 역시 남미 여행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방송으로 인한 지중해, 발칸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바르셀로나, 베니스 전세기를 운항하기도 했다.
 
12. 동남아 2014년 ‘힘들었어요’
때로는 휴양지로, 때로는 관광지로, 여름이나 겨울이나 사랑받았던 동남아가 고된 일년을 보냈다. 태국은 지난해 터진 쿠데타로 여행객이 급감했고, 필리핀도 지난해 태풍 하이옌이 덮치면서 여행 수요가 떨어졌다. 일련의 사건들은 이례적으로 장기간 동남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해가 넘어가도 수요 회복이 더뎠을 정도다. 동남아는 사건사고가 잦은 편이지만 올해만큼 영향이 길어진 적이 없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4월 달에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남아 휴양지들이 우르르 무너졌고, 인센티브와 MICE 여행도 감소했다. 수요 회복을 노릴 수 있었던 여름 시즌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성수기 효과도 포기해야 했다. 겨울 성수기는 무탈하게 시작되고 있지만, 단기간에 시장이 확 뜨거워지기 보단 천천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13. ‘과하다 vs 부족해’ OZ와 KE의 갈등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숨지고 약 200여명이 다쳤다. 원인은 조종사 과실. 대형 인명사고는 피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의해 운항정지 45일 처분을 받게 됐다. 처분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국익에 역행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재심의를 청구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처벌 수위를 낮춰보려는 아시아나항공과는 달리, 처벌이 약하다고 대립각을 세운 항공사가 있었으니, 바로 대한항공이다. ‘법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무시한 조치’라며 운항정지 45일이 부족하다며 탄원서를 내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14. 캐나다관광청 GSA화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7월 “3년 전부터 전세계 11개 지사를 순차적으로 GSA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지사의 운영 체제를 2015년 1월1일부터 GSA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한국 GSA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AL마케팅 &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영숙)’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L마케팅의 이영숙 대표는 3년 전부터 주한캐나다관광청의 PR대행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캐나다관광청의 홍보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주한캐나다관광청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온 이상미 차장과 함께 관광청 GSA업무를 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주한캐나다관광청을 이끌어 온 변동현 지사장은 2014년 12월31일 부로 캐나다관광청 업무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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