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해외마케팅 전략 제시
-5K 필두 FIT·온라인·SIT 강화
 
한국관광공사가 ‘I-FOS’와 ‘5K’를 2015년 해외마케팅 중점 전략으로 내세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원주 신사옥 본사에서 지자체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2015년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 I-FOS와 5K 전략을 통해 2015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목표는 외래관광객 1,550만명 유치 및 관광수입 200억 달러 달성, 한국관광 인지도 52.3% 달성(전년대비 1% 상향), 의료·컨벤션·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159만명 달성 등이다.

I-FOS는 한국관광 브랜드인 ‘Imagine your Korea’와 FIT, Online, SIT의 앞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개별관광객(FIT)과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를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5K는 한국만의 고유한 매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K-FOOD, K-WAVE, K-SPIRIT, K-PLACE, K-STYLE 5가지를 뜻한다. 5K의 각 부문별로 세부 추진과제와 전략을 담았다. I-FOS, 5K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바운드 시장 균형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들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각 해외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인바운드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의 경우 베이징 등 주력시장을 대상으로 지방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을 유도하며, 중국 내륙지방을 대상으로 신규수요 창출 활동을 펼친다. 일본은 침체된 시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중동과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는 신규수요 창출 활동에 역점을 쏟고, 유럽과 미주 등 원거리 시장에서는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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