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MZ관광협회’ 창립총회 갖고 출범
-DMZ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모색

비무장지대(DMZ) 관광 개시 50주년을 맞아 ‘한국DMZ관광협회(KDTA, Korea DMZ Tourism Association)’가 출범했다.

한국DMZ관광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한국DMZ관광협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협회 창립을 추진해온 DMZ 관광 전문여행사인 DMZ관광(주) 장승재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장승재 초대회장은 “2015년 3월29일로 DMZ관광이 개시된 지 50주년을 맞았고, 개인적으로도 26년 동안 DMZ투어를 운영했지만 아직까지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발전을 도모할 구심점이 없다”며 “DMZ과 관련 있는 개인과 단체, 기관들의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이를 통한 DMZ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회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MZ은 생태와 안보,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자원으로 부상했지만, DMZ과 접한 10개 시·군은 안보와 생태보전지역으로 분류돼 타 지역에 비해 경제자립도가 낮고 최근에는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게 협회 결성의 배경이 됐다. 50주년을 계기로 DMZ 관광과 관련된 개인과 기업, 단체, 지자체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회를 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DMZ관광협회는 ‘DMZ 일원의 평화적 이용과 생태보전을 통한 DMZ관광 활성화, DMZ관광 상품개발과 국내외 홍보, DMZ 접경지역에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DMZ관광 정책개발 및 건의, 연구 및 조사통계 업무, DMZ 서적 발간 및 홍보 사업,  DMZ 전문안내사 교육 및 양성, DMZ 접경 10개 시군 경제활성화, 신규 관광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070-8814-0248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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