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회 8월23일 몽골에서 개최 … 한국인 등 외국인 100명 참가 예정
 
한국과 몽골 간의 친선도모를 위한 ‘한-몽골 국제 친선 마라톤 대회(Korea-Mongolia International Friendship Marat hon)’가 올해 처음 몽골에서 열린다.

몽골 최대 여행사인 쥴친여행사는 몽골울트라마라톤협회와 함께 오는 8월23일 몽골 후 덜렁호다그에서 제1회 한-몽골 국제 친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한국에서 60명, 몽골 주재 외국인 40명 등 외국인 100여명도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한국사무국은 쥴친여행사의 한국사무소인 몽골투어가 맡으며, 주한몽골대사관과 몽골항공 등도 후원한다.
대회장소인 후 덜렁호다그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노마딕캠프 방면으로 42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대회는 하프코스(21km, 제한시간 4시간), 미니코스(10km, 제한시간 1시간30분), 건강코스(5km, 제한시간 1시간)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 울란바토르시 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의 개회선언 이후 10시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오후 4시부터는 몽골 전통공연과 함께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참가자가 가장 먼저 출발하도록 하고 가이드 이외의 통역사도 배치하는 등 외국인 참가자를 배려한 대회로 치른다는 게 대회 사무국의 방침이다.
한국사무국을 맡은 쥴친여행사 한국사무소(몽골투어)는 구체적인 마라톤 참가 상품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20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36-9944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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