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7~8월 사이판 전세기 주4회 …하나·모두·노랑 참여

아시아나항공(OZ)이 7월7일부터 8월12일까지 인천-사이판 전세기를 주4회 진행한다. ‘메르스 악재’로 취소된 중국 노선 항공편을 ‘청정지역’이미지가 강한 사이판에 투입키로 한 것이다. 여행사들은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5월28일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노선을 주2회에서 주1회로 감편한 후 사이판 항공좌석에 목말랐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세기 좌석 중 주2회(화·수)는 한국시장에서, 나머지 주2회(금·토)는 중국시장에서 판매한다. 7월10일(금)과 11일(토), 두 날짜는 한국시장에 배분돼 총 14회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된다. 하나투어(76석), 모두투어(77석), 노랑풍선(16석) 등 3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이들 여행사는 사이판 전세기 기획전을 마련하고 관련 홍보·마케팅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 대양주노선 관계자는 지난 1일 “메르스로 인해 여행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사이판은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비교적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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