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지우씨
노랑풍선이 지난주 ‘노랑데이’를 개최해 자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노랑풍선 광고모델 배우 이서진씨와 최지우씨가 함께했는데요.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이들은 노랑풍선 임직원들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한마디를 전달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여행사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아있던 시기임에도 불구, 행사장에는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남직원은 “대표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대표의 힘내라는 한마디보다 최지우씨의 ‘힘내라’는 격려에 힘이 불끈 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나몰라’ 대응에 뿔난 여행사
한풀 메르스 확산세가 꺾인 분위기입니다. 가장 영향이 컸던 지난달에는 메르스 때문에 여행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었죠. 여행자가 줄어들면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감편을 감행한 한 항공사의 사후 대응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식 밖’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요, 바로 당일에 운항 취소 통보를 한 것입니다. 출발 시간에 임박해 통보를 날렸고, 더구나 대체편을 제공하지도 않는 등 보상안조차 없었다고요. 때문에 현지에 있던 여행자들을 데려와야 하는 여행사들이 자체적으로 대체편을 마련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여행사에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라는 입장인데, 항공사는 지금까지 한 달 가량 묵묵부답이랍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답답할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서로 믿고 비즈니스를 같이 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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