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 일본 나가사키 현이 이색적인 허니문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유럽풍의 데마리조트로 불리는 하우스텐보스와 나가사키현에서의 유람선 크루즈여행과 유명한 유적지를 조용히 둘러 볼 수 있는 나가사키 허니문 일정은 2박3일코스부터 4박5일코스까지 있다.
 하우스 텐보스는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후쿠오카공항까지는 김포공항에서 불과 2시간30분거리다.
 하우스 텐보스 안에서만 허니문 일정을 잡아도 큰 무리가 없다. 유럽 호텔, 호텔 덴하그, 호텔 암스테르담 등의 유럽식 일류 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마치 네덜란드의 조용한 전원의 풍경속에 있는 듯한 포레스트 빌라(Forest Villa)가 하우스 텐보스안에서 고객맞이 준비를 끝냈다.
 네덜란드의 향내가 진한 치즈와 각종 유람선에서부터 도자기박물관, 유리 박물관, 이색적인 쇼를 펼치는 유털레히트 프라자 등 끊임없이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재미들이 하우스 텐보스안에 숨겨져 있다.
 거리로 나오면 뾰족 솟아있는 유럽식 건축물들과 어우러진 네덜란드 풍차가 돌아가고 왕실마차 퍼레이드가 가득히 하우스 텐보스를 메우고 있다.
 호텔에서의 식사가 싫다면 입맛에 따라 일본식, 중국식, 이태리식 등 식당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식당 「서울」도 있다.
 하우스 텐보스를 벗어나면 나가사키현내의 조용한 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옛 무역의 근거지였던 나가사키 항과 오우리 천주당의 모습도 우아하게 즐길 수 있고, 사세보시에선 유람선을 타고 바다 전경을 둘러볼 수도 있다.
 일본에서도 나가사키의 역사 유적지와 문화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어 아시아에서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원하는 신혼여행자에게는 좋은 허니문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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