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중국여유국 실무협의회서 논의
-젊은층 공략·공동 프로모션 등 제안

수 년 동안 정체에 빠진 중국 아웃바운드 부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중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한국관광객의 중국 방문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지난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했다. KATA에 따르면 이날 실무협의회에 참석한 주요 여행사 중국팀 관계자들은 중국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가 수 년 동안 정체국면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20~30대 젊은층 이탈 현상을 꼽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젊은층 신규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시장이 정체됐다는 것이다. 또 비자 발급수수료 인하와 발급절차 개선, 여행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여유국 서울지국 리바오롱 국장은 KATA와의 협의를 통해 활성화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는 첫 실무협의회라는 점과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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