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밝혀지는 당신의 사생활
한 여행사 과장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메시지가 와서 확인해보니 ‘지금 OO와 OO에서 술마시고 있죠?’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봤지만 메시지를 보낸 지인은 보이지 않고,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다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알고 보니 술자리에 함께 있던 한 관계자가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올렸고, 이를 통해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생활이 SNS를 통해 남에게 보여 지는 것 같아 불쾌했지만, 즐거운 술자리 분위기를 망칠 수 없어 참았었다는 후문이네요. SNS도 타인의 사생활은 지켜주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월급쟁이 몸무게는 상사가 좌우?
모 업체 직원 A씨, 1년도 지나지 않아 몸무게가 10kg 가량 불어 오랜 만에 보는 사람마다 깜짝 놀란답니다. 공교롭게도 대표가 바뀌면서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데요, 새 대표 부임 이후 정책도 까다로워지고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바로 윗선 상사도 꼼꼼하기로 치자면 웬만해서는 뒤지지 않는 성격이라 그 역시 스트레스의 원천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월급쟁이 몸무게는 상사 만나기 나름인가 봅니다.
 
무서운 대표님
최근 한 관광청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과장급 이상의 경력자였던 것에 반해 A업체에서는 신입직원이 참석했습니다. 팸투어는 잘 마무리 됐지만 유독 이 신입직원이 팸투어 기간 중 술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인데요. 알고보니 이 신입직원의 업체 대표가 팸투어 출발 전 다른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이번 팸투어에 우리 신입직원이 가는데 술 좀 왕창 먹여서 군기 좀 바짝 들게 해주세요”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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