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객실이 설마?
여행의 완성은 숙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남아 휴양지의 한 리조트는 언제나 완벽한 모습으로 여행자들에게 천국을 선사하고 있다는데요, 동시에 무시무시한 비밀도 숨기고 있다고 하네요. 언젠가 해당 리조트의 한 객실에서 살인사건이 났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범인은 잡혔고, 죄값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찜찜한 것은 객실! 아무리 강심장이어도 살인이 벌어진 객실에서 묵고 싶진 않을 텐데요, 사건이 벌어진 뒤로는 그 객실을 이용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객실 번호를 바꿨기 때문이죠. 지금은 극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살인사건이 벌어진 객실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밥상을 차려놓고 불러야….
좋은 행사는 업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상품 판매 독려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행사 주최측은 더 친절하게 다양하고 깊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한 행사는 참가자들을 경악케 했는데요, 예정 시작 시간보다 늦어진 것은 물론 마땅한 내용도 없었던 것이죠. 행사의 기본인 관련 자료도 없고, 주요 참가자 및 발표자들의 이름조차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는 뻔한 내용 뿐. 경험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면세점도 중국인이 ‘들었다 놨다’
국경절을 맞은 중국인들이 거리 곳곳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바운드로 보면 즐거운 일이지만 아웃바운드 입장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중국 사람들과 한판 겨루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중국 물량이 너무 많아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예로, 최근 일본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화장품 등의 소모품을 대량으로 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물량이 달려 면세품 가격이 오른 적이 있었다는 것이죠. 얼마나 사면 상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걸까요? 상황이 이러니 해외 호텔이건 숍이건 중국인 모시기에 급급해 한국은 찬밥 신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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