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서울-로스엔젤레스-상파울루노선에 2백 73석의 MD-11기를 투입 주 3회 정기운항하게 된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24개국 47개도시의 70개 노선에 주 3백 15회 운항하게 됐으며 전세계 6대주를 모두 취항하게 됐다.
동노선의 운항시간은 로스엔젤레스 체류시간 2시간을 포함해 상파울루로 갈때는 24시간 30분, 서울로 올때는 26시간 50분 이 소요된다.
[커피의 나라 브라질[ '브라질'하면 누구나 커피의 축구와 리오축제. 이 세가지를 떠올리게 된다. 또한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리오데자네이루가 있고 흑진주를 연상케 하는 늘씬한 미녀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해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남미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
그 광대한 국토는 동서남북으로 펼쳐져 있으며 도시와 도시사이에는 지금도 무인지대가 끝없이 이어져 있다. 맘북한 국토면적의 약 40배나 되고 동부와 서부도 1시간의 사치가 날 정도다.
인구구성은 일반적으로 백인계 55%, 혼혈 38%, 흑인계 6%, 황색인계 1%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통계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남미 여러나라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지난해 주요 경제지표 수치를 보면 인플레이션 4백 74%, 경제성장률 1.0%, 1인당 국민소득 1천 9백 6달러, 외채1천 1백 80억달러, 수출 3백 15억 달러, 수입 2백 9억달러, 무역수지 1백 6억달러 흑자등이다.
특히 이번 대한항공의 취항지인 상파울로는 브라질 최고의 항공화물 창구로 알려져 있다.
상파울루에는 국내선전용의 콩고나스, 국내 및 일부 국제선 전용인 VCP, 일부 국내선 및 국제선 전용인 GRU등 세 개의 공항이 있으며 이중 상파울로의 주 공항인 GRU공항에는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29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상파울루 지점] 1976년5월 초대 영업소장이 부임해 이듬해 5월, 1년만에 KAL영업소를 개점한 이래, 오프라인으로 영업소는 12년만에 정기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지난 8월 '상파울로지점'으로 승격됐다.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오프 라인으로 티켓을 판매해온 곳이 바로 대한항공의 상파울로 영업소였다. 영업소개설이후 여객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대돼 네트수입이 87년도의 2백 70만달러에서 작년에 1천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남미의 진주 상파울루] 남미 최대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상파울로는 브라질 전체인구의 7%인 약 7백만명이 모여사는 곳으로 1킬로당 인구밀도가 4만명이나 된다.
상공업중심으로 국민총생산의 50%를 생산하고 있으며 4천여군데의 금융기관들이 산재해 있어 브라질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남미 최대의 문화도시로도 유명하다.
[가볼만한 곳] 주로 시내중심과 남쪽에 볼거리가 집중돼 있다.
센트로의 중심 세광장 주면에는 고딕식 첨탑과 큰 돔이 있는 '카테드랄 메트로 폴리라타'를 비롯해서 종교미술관, 상벤토성당 성 프란시스코교회등이 있고 파우리스타대로에서 이피랑가공원으로 이어진 거리에는 상파울로 미술관과 이비라푸에 공원 근대미술관, 현대미술관, 항공미술관, 민속기예미술관등이 있으며 리베르다데 지구의 동양인 거리와 동양시장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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