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ZA, 락소와 신규 GSA·AZ, 대명으로 GSA 변경

동남아시아 국적 항공사의 총판매대리점(GSA) 변경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다. 신규 취항한 항공사도 추가됐다.
필리핀항공(PR)의 GSA는 지난 3월 락소홀딩스로 변경됐다. 바로 전년도에 GSA를 서울항공으로 변경한 지 1년만이다. GSA 변경 과정에서 여행사는 물론 소비자까지 엮인 문제 해결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이 수면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알리탈리아항공(AZ)도 여객부문의 GSA를 범세항운에서 대명에어서비스로 변경했다. GSA 변경에 이어 6월5일 인천-로마 노선을 주3회로 신규 취항했다. 화물부문 GSA는 범세항운이 지속한다. PAL익스프레스(2P)의 GSA도 세유에서 락소홀딩스로 변경됐으며 국내 영업을 준비 중이다.

타이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 브이에어(ZA)는 한국 시장에 첫 진출을 시도했다. 락소홀딩스와 지난해 1월1일부로 GSA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8월24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로 취항했다. 중국 국적의 LCC 천진항공(GS)은 지난해 서울 지점을 오픈했으며, 에어아시아(XJ)도 한국사무소 오픈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편 네팔항공, 비즈니스항공, 미얀마항공은 국내 운항을 중단했고, 부산에어가 GSA를 했던 말레이시아항공도 계약을 종료했다. 한에어(HR), 홍콩항공(HX), 하이난항공(HU)의 GSA는 이전 GSA인 퍼시픽에어에이전시의 계열사인 퍼시픽에어인터네셔널로 변경됐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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