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9일 델타항공과 미국내 주요 노선의 공동운항을 확대하는 한편, 판촉활동, 취항지 공항시설 사용, 홍보 및 광고에 이르기까지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델타항공과 새롭게 공동운항하게 되는 노선은 대한항공이 현재 운항중인 서울-샌프란시스코, 서울-LA-덴버, 서울-LA-달라스, 서울-뉴욕-보스톤, 서울-앵커리지-뉴어크, 서울-뉴욕-앵커리지-서울 노선을 비롯하여 델타항공의 주력 노선인 샌프란시스코-LA,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LA-달라스, 뉴욕-보스톤 등 10개 노선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휴운항하고 있는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호놀룰루 노선과 포틀랜드-서울, 호놀룰루-LA 구간까지 합치면 총 15개 노선에서 델타항공과 공동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양 항공사는 지난 4월부터 보너스 마일리지 교환 프로그램을 미주, 구주, 일본 지역 회원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것 외에 판촉활동 및 취항공항 시설 공동사용, 공동 홍보및 광고 활동까지 함께 전개키로 합의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외에 에어프랑스, 스위스항공 등 세계 21개 항공사와 업무제휴를 하고 있으며 이번 델타와의 업무제휴 강화를 기반으로 항공사간 제휴를 더욱 폭넓게 전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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