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부회장·이사 등 42명으로 구성
-3월25일까지 모금 … 북한식당 자제

한국여행업협회(KATA) 제9대 임원진이 지난 24일 공식 취임했다. 제9대 임원진은 첫 이사회를 통해 타이완 지진피해 지원 성금 모금과 해외 북한 식당 이용자제를 의결했다.

KATA는 지난 2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9대 임원 취임식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5명), 감사(2명), 이사(34명) 42명으로 구성된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 홍기정 부회장 후임으로 한옥민 대표가 이사 겸 부회장으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와 참좋은레져 이상호 대표, 노랑풍선 고재경 대표, 한비여행사 정재후 대표,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 등이 신임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임원은 전체 42명 중 14명(부회장 1명, 이사 13명)이다. 

KATA는 “회원사가 협회 활동에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기본 원칙으로, 회원사 추천과 여론 수렴을 통해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KATA 제9대 임원진은 2월6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타이완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완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을 3월25일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를 반영해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북한식당 이용을 자제하기로 의결, 여행상품 기획 또는 진행시 북한식당을 이용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회원사에 당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