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세기 주 2회 일정 연장 … 맹글로브리조트 3,900여 객실 공급

호텔엔에어가 중국 ‘산야’ 여행 시장 활성화에 투자한다. 작년에 이어 산야로 들어가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연간 운항으로 연장하고, ‘맹글로브 트리리조트 월드 산야 베이’의 GSA 재계약도 체결했다. 가족여행, MICE 등 다양한 고객 스펙트럼에 맞춘 여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앤에어가 주관하고 있는 대한항공 산야 전세기는 오는 4월20일부터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연간 운영될 예정이다. 수요일 출발 3박5일 패턴과 토요일 출발 4박6일 패턴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인 7월31일부터 9월4일까지는 목요일, 일요일 출발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 출발은 오후 8시50분이며, 산야 공항에는 이튿날 새벽 00시35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시55분에 산야에서 출발하고 인천에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항 기종은 B737-900으로, 비즈니스석 8석, 일반석 143석 등 총 151석 규모다. 취항 항공사가 대한항공인 만큼 비행 중 핫밀을 포함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전세기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다. 

맹글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산야 베이의 GSA 연장을 통해 현지 호텔 수급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맹글로브 트리 리조트는 산야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복합 리조트로, 5성급 호텔, 워터파크, 국제 회의장, 영화관, 쇼핑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총 3,900여개로, 총 9개 동으로 나뉜다. 가족형, 비즈니스 고객형, 하이 퀄리티형, 스위트룸 위주의 호텔 등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 타입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부대시설 중에서는 워터파크인 ‘아마존 정글’이 가장 유명하다. 지난 2015년 2월에 오픈해 신식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1개 레스토랑 또한 갖추고 있다. 
호텔앤에어는 대한항공 전세기 및 맹글로브 트리 리조트 계약을 통해 산야 지역의 여행 시장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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