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선상 방문행사 진행…올해 11월 싱가포르 모항 추가 
 
크루즈여행,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 소속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지난 23일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에 기항한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에 150여 명의 일반인들을 초청해 선상 방문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회에 걸쳐 진행 중인 일반인 대상 크루즈 설명회와 함께 B2C 시장에서의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올해 11월,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일정의 추가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아시아 고객들은 기존의 일본, 대만 일정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크루즈여행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동남아 일정의 크루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가 투입될 예정이며, 상품에 따라 3박에서 12박까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프린세스 크루즈 멜라니아(Melania Parnisari) 호텔 총지배인은 “한국 소비자들은 아시아에 있는 모항을 기점으로 보다 가깝고 쉽게 크루즈를 접할 수 있다”며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아직 한국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점차 크루즈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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