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 오픈…로컬 문화 존중, F&B·어메니티 등 차별

RCD 호텔 그룹이 하드락 호텔과 노부 호텔에 이어 세 번째 브랜드인 유니코 호텔을 론칭했다. 유니코 호텔은 올인클루시브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내년 3월1일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코 호텔 아뜨로 크루즈 로뻬즈(Arturo Cruz Lopez) 아시아·유럽 세일즈 디렉터는 “유니코 호텔은 도심에 위치한 호텔의 장점과 올인클루시브 호텔의 장점을 한데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로고에 넣은 숫자 ‘20°N 87°W’는 호텔이 위치한 북위와 서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코 호텔은 유카탄 반도의 플라야 델 카르멘과 툴룸 사이에 위치하며 깨끗한 해변, 블루 라군에서의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툴룸은 카리브 해안가 절벽에 있는 유적지로 고대 마야 문명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유니코 호텔은 총 객실 450개, 레스토랑 4개, 바 6개, 수영장 2개의 규모다. 수영장은 성인전용 콘셉트를 유지할 예정이다. 가족여행객들을 위해 키즈클럽 이상의 어드벤쳐 액티비티 공간도 마련했다. 1,800USD 상당의 무제한 리조트 크레딧 카드도 제공한다. 

호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집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경험과 F&B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다. 가든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레스토랑과 바를 한 공간에 모아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안, 지중해, 유럽 등 인터내셔널 요리를 산지 직송 식재료를 이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니코 호텔에서는 로컬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지역 예술가 및 장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어메니티 역시 현지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재활용으로 만든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코 호텔은 내년 3월1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올해 12월 경 소프트 오픈을 통해 공개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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