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호텔 검색 상위 10곳, 제주 부산 집중… 루프톱 수영장 보유 호텔에 검색 몰려 

제주의 독주와 추격하는 부산의 2강 체제. 호텔스컴바인이 상반기 자사 웹사이트 호텔 조회 데이터 1,300만 건을 분석해 발표한 국내·해외호텔 최다검색 상위 10곳을 살펴봤다.

국내호텔 검색 1위는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켄싱턴 호텔 제주는 6만7,784건의 검색량을 보여 2위 더 신라 제주를 2,873건 앞섰다. 국내호텔 검색 상위 10곳은 모두 제주와 부산의 차지였다. 각 지역의 5개 호텔이 순위권에 포함됐으며 특히 제주는 검색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호텔 검색 1위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2위는 괌 리프 & 올리브 스파 리조트의 차지였다. 2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괌 지역 호텔로 나타났는데 롯데호텔 괌도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1등의 비결은 루프톱이었다.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국내와 해외호텔은 모두 루프톱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 호텔 제주는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피니티’ 풀을, 마리나 베이 샌즈는 57층에 위치한 150m 길이의 ‘스카이파크’를 보유해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특히 루프톱 수영장은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최근 여행객들은 호텔을 선택할 때 위치와 객실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부대시설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정현우 기자 vaga@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