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VJ)이 한국 GSA로 대주항운을 선정하고 9월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8월31일, 비엣젯항공은 한국 GSA 론칭 기념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비엣젯항공 드엉 빈 인터네셔널 세일즈 담당자를 만나 GSA 선정 과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8월 계약 체결, 시장 기대감에 선정 오래걸려
-“VJ 대표하게 될 GSA, 판매 채널 PSA도 중요”
-인천-하이퐁 구간 12월 주4회 일정 첫 취항

-한국 GSA 선정 과정이 관심을 모았다
비엣젯항공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중하게 한국 GSA를 선택할 필요가 있었고 그 때문에 GSA 선정 또한 오랜 기간이 걸리게 됐다. 대주항운은 영국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GSA 업체로써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적인 업체다. 대주항운과의 협력을 통해 비엣젯항공의 브랜드와 상품을 한국 시장에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GSA에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GSA를 통해 거래처를 지원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GSA와 동반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기본적으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고, 한국에서 비엣젯항공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 

-PSA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혼란스럽다는 평도 있다
GSA는 비엣젯항공이 한국시장에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업무를 모두 담당한다. 각종 프로젝트, 네트워크 확장, 가격 정책 등이다. PSA는 하나의 판매 채널 역할으로 활동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 
 
-신규 노선 취항 계획도 밝혔다
오는 12월12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인천-하이퐁 구간에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1월 중순부터는 데일리 취항을 목표하고 있기도 하다. 하이퐁은 하노이 인근으로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구간이다. LG 그룹에서 곧 하이퐁 지역에 산업구역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 수요들이 추가적인 이동 없는 ‘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이퐁은 1시간30분 거리에 하롱베이를 두고 있어 여행에 있어서도 하노이보다 편리하다. 하이퐁과 하노이 구간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기대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는
비엣젯항공의 한국 시장 비중이 매우 높다.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런 분위기는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소다. 비엣젯항공은 더 많은 노선 운영을 통해 양국 간 여행 시장을 성장시키고 싶다. 베트남 내 신규 도시와 한국 주요 도시 등 신규 노선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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