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까지 한국관광업계는 인바운드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소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인원수는 증가한 반면 금액면에서는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상품의 실수익을 제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의 1∼2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여행업체들은 전년동기대비 4.5%가 증가한 18만3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반면 벌어들인 금액은 18.6%가 감소한 2천4백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송출실적은 87.9%가 감소한 1만8천여명이며 수익은 무려 90.9%가 감소한 1천2백만달러에 그쳤다. 또 항공권 판매 실적도 75.7%가 감소한 4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인바운드 부문에서는 중소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킴스여행사(대표 김영식)는 전년대비 866.6%가 증가한 8천5백여명을, 서울항공여행사(대표 정운식)는 421.4%가 성장한 1천9백여명, HIS코리아(대표 이복희)는 139.9%가 증가한 8천여명, 후미여행사(대표 문창권)는 96.2%가 성장한 2천5백여명, 국경여행사(대표 왕국경)가 84.1%가 성장한 6천8백여명 등을 유치했다.
 또한 아웃바운드 부문에서는 유수 여행사의 대부분이 전년대비 10%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알파여행사(대표 이웅)가 152.4%가 증가한 1백여명을 송출했으며 국일(4천3백11명), 자유(4천1백46명), 코오롱고속(1천45명), 하나투어(4천5백40명)만이 1천여명이 넘는 내국인을 송출했다. 항공권 판매에 있어서는 세중(4백92만달러), 금강개발(4백53만달러), 범한여행(3백77만달러)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대형 여행사들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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