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12월 15일 선거
-재정운영 둘러싼 내홍 등 과제 

복수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광주관광협회 차기회장 선거가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치러질 전망이다.
광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마감된 제11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 은하수여행사 김동윤 대표만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현 김홍주 회장(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에 이어 광주관광협회를 이끌 11대 회장은 단독 입후보자에 대해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광주협회 차기회장 선거는 현 김홍주 회장 임기 동안 집행된 협회 재정 운영 내역에 대한 외부 조사 및 회계감사가 진행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누가 회장이 되느냐에 따라 문제해결 속도가 달라질 수도 있고, 누가 되든 이 문제를 말끔히 ‘털고’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초 광주 홍익여행사 전길영 대표, 투어뱅크 이용석 대표도 차기회장 선거전에 가세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후보 등록 기간 막판에 뜻을 접으면서 단독 입후보로 일단락됐다. 광주관광협회는 오는 12월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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