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이 고전적인 비수기 12월에 접어들면서 다수의 중국 여행사·랜드사들이 힘겨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로 장자제, 구이린 등 풍경구 여행이 적합해지지 않으면서 여행 수요가 따뜻한 동남아시아나 일본 등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상품을 꾸렸던 여행사들은 매년 겪는 고비를 또 다시 겪고 있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하드 블록으로 준비했던 여행상품 판매가 저조해 걱정”이라며 “올 겨울 목표는 손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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