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스타는 전 지역의 여행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필리핀 클락을 중심으로 골프 전문 랜드로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동계 시즌부터 활동에 집중한다. 

최근 진에어, 필리핀항공 등이 공격적으로 필리핀 클락에 집중하고 있다. 클락은 골프 여행지로서 중장년 남성들의 수요가 많은 지역인데 지금까지는 공급이 한정돼 있었다. 때문에 시장이 유지되긴 했지만 성장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동계부터 공급석이 늘어나면서 시장 활성화가 예고되고 있다. 항공가격이 떨어지면서 상품가에도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현지 인프라는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는 골프장을 넉넉히 이용할 수 있었지만,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서 골프장 예약을 하기 힘들어진 부분도 있다. 또 여러 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 즐길거리가 부족한 것도 있고, 때문에 지상비가 조금 높은 편에 속하는 것도 아쉽다. 

트래블스타는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협업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상품을 판매 및 개발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클락은 필리핀 내 다른 지역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의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필수다. 협업을 통해 좀 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골프 상품 외에도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상품을 준비하려고 한다.
 
트래블스타 김영일 대표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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