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2~23일 내린 폭설로 홋카이도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공항 인근까지 갔다가 회항한 항공기들이 속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항공사의 후속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다음날 항공편 좌석이 없어 이틀 후인 24일 항공편으로 대체하겠다고 공지했다가, 출발 몇 시간을 앞두고 23일 오전 항공편으로 바꿔주겠다며 번복했기 때문이다. 해당 항공기를 탑승한 한 소비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는 이해하지만 오락가락한 후속대처에는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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