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이 현실로 닥쳐왔다.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첫째 주 주말을 기점으로 다방면으로 진행되는 제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아웃바운드 여행객들이 무더기로 중국 여행을 취소한 데 이어, 지난 6일 베이징·상하이 현지에서 예고 없이 별지비자 발급 중단을 공지했다. 봄 성수기를 앞두고 호황을 맞았던 일부 전세기 운항도 불확실해졌다. 관계자들은 “3~5월은 풍경구 성수기로 한창 수익이 많이 나는 시기인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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