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이제 내년이면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다. 그간 많은 관광진흥 전문가들이 여러 각도에서 성공적인 한국방문의 해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고, 그 중심에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의 소냐 홍 사무국장이 있다. 다양한 관광진흥 경험을 통해 쌓은 홍국장의 능력으로 한국이 최고의 방문의 해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는 지난 주 팸투어(Fam Tour)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교관들을 경상북도 청송의 주왕산으로 초청했다. 1박2일 동안 그들과 함께 뜻
"백현 white@lottetour.com롯데관광개발 부사장관광학박사‘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처럼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 우리에게 이제 친숙한 단어인 ‘한국방문의 해(Visit Korea Year 2010~2012)’가 이제 2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방문의 해는 각 연도별로 컨셉을 나눠 구성해 두었다. 우선 2010년은 도시와 스타일로 ‘레드·젊음·열정·스타일·도시관광·디자인 한류’이며 2011년은 그린과 인간으로 ‘그린·에코로지(Ecology)·문화·대구육상선수권대회·생태관광·4대강문화권관광마케팅·역사문
"박광일 ts@travelstory.co.kr(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요즘은 국내여행에서 최고의 성수기다. 주말에 한정된 일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버스를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불경기도 그렇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퍼지기 시작한 신종 플루의 힘은 생각보다 막강했다. 수학여행과 나라 곳곳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축제는 취소되거나 극도로 축소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반짝 성수기를 맞이한 것이다. 그런데 성수기를 맞은 국내여행의 모습에서 또 다른 불안함을 읽을 수 있었다.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버스가 출발하는 곳에 가면 누
"석채언 seokhye@hotmail.com혜초여행사 대표이사“오랜만입니다. 수미산~”“반갑습니다. 룸비니~” “대승하고 혜초도 이리와요~” 이들은 모두 상호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불교성지순례 전문여행사 이름들이다. 우리들은 겨울 시즌이 되면 동창회 모임을 갖듯이 인도행 타이항공 기내에서 자연스레 몇 차례 만나게 된다. 인도는 불교가 탄생하고, 발전한 곳으로 불교유적지가 많은 나라다. 한국의 불교 신자들은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고자 인도 여행의 적기인 겨울철에 이곳을 많이 찾는다. 스님들의 수행기간인 동안거, 하안거와 불자들
"손대현 sohndh@hanyang.ac.kr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우리가 잘 아는 ‘레저(leisure)’라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여가(餘暇)’의 동의어로 알고 있다. 특히 학계에서도 아직 그렇게 쓰고 있다. 옥스퍼드 사전은 레저를 ‘관광도 레저의 한 형태로써 자신의 진정한 즐거움의 추구,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to be lawful or to be allowed)’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구미인들은 일하는 목적을 물으면 행복한 레저를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 1일 3분법, 즉 24시간 중 8시간은 노동시간, 8시간은 잠을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자녀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은 “오늘 무엇을 배웠느냐?”고 묻고, 이스라엘 부모들은 “오늘 수업 중 무슨 질문을 했느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무엇을 배웠는가는 일방향(One-way)커뮤니케이션이고, 무슨 질문을 했는가는 쌍방향(Two-way)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게 되면, 상대방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가 원활한 대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백현 white@lottetour.com롯데관광개발 부사장관광학박사자메이카 출신의 우사인 볼트(Usain Bolt)란 남자가 있다.현재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육상선수이고 베이징 올림픽 이후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선수이다. 우사인볼트는 100미터를 9초58에 주파했다. 새삼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선수를 보면서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고 한계는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우사인 볼트는 달릴 때 ‘할 수 있다’ 와 ‘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물론 타고난 신체조건이 있지만 그보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우리업계
" 핵심역량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하는 ‘다른 기업보다 뛰어난 능력’을 뜻한다.제철소라면 특별한 용광로를 갖는 것이, 반도체를 만드는 곳이라면 더욱 세밀한 공간 안에 회로를 집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역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여행산업에 핵심역량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을까? 사실 핵심역량은 상당부분 제조업과 관련된 영역처럼 보인다. 특정한 기술이나 설비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굳이 눈에 보이는 무엇으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도
" 2009년 7월31일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을 의서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확정한 것은 크나 큰 경사다. MB 정부 출범 당시 43개 핵심 과제 중 눈여겨 볼만한 것 중의 하나가 헬스·환경산업 육성이었고, 최근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클러스트 조성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필자는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3한, 즉 한식과 한의, 한류를 주장한 바 있는데 사실 의료관광도 한류의 이미지로 시작됐으며, 한의와 한식의 융합 전략은 일찍이 허준 선생의 ‘의식동원(醫食同源)’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언
"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A(H1N1)’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첫 사망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남성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망자는 국내지역감염에 의한 사망자였다. 어떤 방법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처방전이라 했다.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하지만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의 사망원인이 바이러스 그 자체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체내에 바이러스가
" 신임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취임과 관련해 그 어느 전임 사장에 비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사실 1962년 설립된 한국관광공사는 한 번도 내부 인사가 사장이 된 적이 없었고, 매번 정부가 바뀔 때 마다 낙하산 인사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는 한국관광공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장기적인 비전이나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 관광공사의 업무인데, 특별한 전문성이 없는 관료나 정치인 출신들의 자리가 됐던 것이 과거의 일이다. 특히 이번 신임 이참 한국관광공사
" 우리는 모두 미래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래는 우리가 남은 인생을 모두 보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찰스 케터링 유가와 환율이 어떻게 널뛰기를 할지 모르고 여행객의 기호는 급속히 바뀌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여행이 어떻게 바뀔까를 상상해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와 뉴욕 대학이 공동으로 최근 작성한 미래 여행의 양상에 관한 보고 내용은 여행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는 첫째, 정치 사회 분야만 안정이 된다면 중국, 인도, 걸프만 국가들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 둘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