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위치한 한식당 「사비루」에서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민속 명절 추석을 맞이해 추석 특선 정식을 마련한다. 흑임자 죽, 해파리겨자 냉채, 삼색전, 전복송이볶음, 생선구이, 갈비구이, 추석 특선 기본찬, 밥과 토란국에 후식으로는 신선한 과일, 송편, 수정과가 나오는 이번 메뉴의 가격은 1인당 4만2천원. ☎(02)222-8655 「그랜드 볼룸」에서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스위스 포크 댄스 축제가 펼쳐진다. 스위스 민속 예술단이 아름다운 요들송과 포크 댄스 등 춤과 음악을 선사하고 풍부한 치즈향의 스위스 전통 음식이 준비
"호텔방에서 차례상을 모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매년 황금연휴를 이루는 추석은 여행달력으로는 비수기. 이에 추석 연휴를 이용한 여행인구는 전통윤리가 희석되어 가는 신세대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루라도 여행일정을 길게 잡으려고 아예 여행지에서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실태를 파악한 호텔들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는 명분을 가지고 전통제례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에 두팔 걷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매년 쉬쉬하며 조용히 합동제례상을 차리던 부산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
"웨스틴조선비치호텔(대표 張慶作)은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해운대 백사장에서 제7회 오킴스 철인경기를 개최한다.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해운대 관광 붐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해운대를 배경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수영 1㎞에 이어 달리기 15㎞를 하는 말 그대로 완주를 하면 철인으로 인정받을 만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수영 1㎞는 해운대 앞바다에서 이루어지며 달리기 15㎞는 해운대 백사장, 동백섬, 수영만 매립지에 이르는 5㎞ 코스를 3회 왕복하게 된다. 경기를 완주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라도 참가
"호텔업계에 컨테스트 바람이 불고 있다. 컨테스트의 종류도 가지가지. 직원들의 상품개발과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는 이러한 컨테스트는 그 실효성이 높고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업계에 점차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 1일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97 호텔롯데 서비스 컨테스트」를 개최했다. 현실성 있고 매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내용을 서로 역할 분담하여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테스트에서는 호텔롯데 본점의 로비라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Heart to Heart Service」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 아코르 아시아 퍼시픽(Accor Asia Pacific) 본사 임원들과 정부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관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서서울 최초의 특급 호텔로서 지난 6월 5일 준공식을 거행하고 6월 17일부터 부분 영업을 시작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7월 25일 문화체육부로부터 특 2급 판정을 받았다.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15개 스위트룸, 2개의 귀빈층과 라운지, 7개의 온돌룸 등을 포함한 2백30개 객실로 꾸며져 있
"여름 한철 성수기가 끝나자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국의 관광기관이 바빠졌다. 관광청의 본사에서 관광 사절단을 꾸려 홍보와 마케팅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한, 여행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벌이고 있다. 최근 홍콩 관광협회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그룹과 리갈 호텔그룹 등 10개의 호텔과 캐세이패시픽 항공사 등 대규모 관광 사절단이 내한해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트래블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콩 트래블 마트는 홍콩내의 주요 호텔 소개와 더불어 홍콩이 반환된 후 홍콩 관광에 이상이 없음을 알려 여행사 실무자들이 홍콩으로의
"호주 정부가 최근 워킹 홀리데이 비자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호주 정부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전세계에서 호주로 입국하는 젊은층의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해당되는 이번 회기에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총 5만5천건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회기 5만건에 비하면 10%가 증가한 것으로 호주 정부의 루독 장관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통한 입국이 관광산업뿐 아니라 일손이 바쁜 시기에 임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원이나 농장에 도움을 주고 또 각 국의 젊은이들이 호주의 문화를 경험함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이 모여 앉아 송편을 빚어가며 밤새 이야기를 나누는 푸근한 모습을 떠올리는 것도 잠깐. 차례준비에 괜히 마음부터 바쁘고 웃어른께 드릴 추석 선물은 여지껏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흔히들 선물하는 술을 들고 어른을 찾아 뵙자니 당사자는 흡족한 표정인 반면 안어른 표정이 금세 굳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속옷가지를 어른들마다 선물하자니 겉옷만큼 비싸진 속옷 가격에 가계부를 이리저리 따져보게 되고 말이다. 백화점을 몇번이나 돌아다녀도 예산에도 맞고 알찬 선물이란 눈에 들어오지 않고
" 1972년 5월 국제관광공사는 외국과 합작으로 「누드촌」을 건설한다는 풍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게 된다. 그해 5월 4일 일본평화상호은행 두취 고미야마(小宮山英藏)씨가 관광공사 초청으로 내한, 워커힐을 합작으로 운영하고 가능하면 관광단지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구체적인 협의를 실무진에 맡겨놓고 5월 7일 떠났다. 워커힐을 합작 운영할 경우 워커힐 자산을 시가 평가, 일본측 투자자금으로 국제수준급 시설로 개보수해서 합작운영이익금을 진흥업무 재원으로 충당하고 민영화로 불안을 느끼는 호텔 종업원들의 신분에도 변동이 없게
"이제는 국내여행을 넘어서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국제여행자들은 먹는 음식이나 음료의 갑작스런 변화, 기온이나 습도 등 기후나 시간대의 변동, 미지의 것에 대한 정신적인 긴장감 등으로 인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는 일종의 스트레스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심한 피로감이나 불면증, 위장소화관계의 이상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항공여행에 따른 시차변화에 의한 피로를 제트기 피로(jet-lag)라 하는데, 완전한 재적응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 일주일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 만
"유난히 새벽안개가 많은 안동은 발 닿는 곳마다 옛 선조들이 남기고 간 삶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이제는 안동의 멋이 되어 버린 새벽안개는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안동호의 영향으로, 처마를 낮게 드리운 전통고가와 마을을 둘러싼 산야, 가지런히 손질된 논밭을 더욱 정감어리게 한다. 전통민속마을로 대표적인 하회마을과 민속경관지·도산서원·병산서원 등 조선시대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안동은 여행자들의 필수코스일 뿐만 아니라 유교전통문화의 산교육장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안동에 다다르면 의관을 단정히 하고 퇴계 이황선생을
"안동시 성곡동의 민속경관지를 한바퀴 둘러봤다면 간단한 요기를 위해 전통음식점을 찾아보자. 1백년전 서민신분이었던 이춘백일가가 살았다는 전통 겹방초가집의 마루 그늘에 앉아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은 어떨지. 경관지내에 위치한 이춘백 초가집(0571-821-8677)에서 맛 볼 수 있는 안동의 별미 건진국수는 고소한 조밥과 시원한 국물 맛이 잘 어우러져 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에는 더욱 안성마춤이다. 건진국수라는 명칭은 삶은 후 찬물에 헹궈내어 건진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는데 콩가루와 밀가루를 적당하게 반죽한 뒤 홍두깨로 밀어서
"낙하산도 아닌 것이 공중비행이 가능하다고 돌연변이처럼 레포츠세계에 등장했다. 낙하산에 줄을 연결하고 보트에 로프를 달아 바로 육지위, 지상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 패러 세일링. 가까운 동남아 지역이나 남태평양 지역은 아직도 뜨거운 여름이 한창이기 때문에 해변의 레포츠를 즐기는데는 문제없다. 패러 세일링은 특수 고안된 낙하산(Para-Sail)을 등에 진 사람을 자동차나 모터보트에 긴 로프로 연결해 끌고 가면서 낙하산이 공기의 힘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수상스키와 패러 글라이딩을 결합시킨 것과도 같
"세계 미술문화예술인의 축제인 제2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1일 개막,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구의 여백」을 주제로 오는 11월 27일까지 광주중외공원 문화벨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제1회가 국제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축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과는 달리 국내 인바운드 30개 대형업체들이 사전답사를 통해 관광상품화를 계획하고 있어 비엔날레와 연계한 광주권의 관광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97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지구의 여백」은 지구촌 전역의 공통분모인 현대성에서 「틈」
"목적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환전. 공항에 내리자마자 환전을 하려면 「EXCHANGE」라고 쓴 환전소나 은행을 찾아가자. 달러로 바꾸어 간 돈이라면 달러를 은행창구(환전소)에 내밀면 환율에 따라 현지 화폐로 바꾸어 주고 여행자 수표의 경우는 여권과 함께 수표 하단의 비어 있는 곳에 자신의 사인을 하면 여권과 대조한 후 지급한다. 환율은 각 도시의 은행 앞에 제시되어 있는데 현금과 여행자 수표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틀린 국가가 있으니 일단 환전하기 전에 환율표를 확인하고 유리한 것으로 환전을 하는 것이 좋다. 환전은 하
"『한국인 입맛에 맞는 가장 한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연간 약 5천명의 해외여행객 유치실적을 갖고 있는 인도의 미드타운여행사를 본사로 한국에 「체인투어」 한국사무소를 운영하는 고재명 이사는 『인도는 꼭집어 어디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철학과 종교적 냄새를 짙게 풍기는 묘한 매력의 나라』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도의 주요한 상품은 불교성지순례가 있고 그 외 배낭여행과 인도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개별여행이 있다』며 『11년 동안 인도통으로 일한 경험과 그 동안 쌓은 인도 인맥을 무기로 열악한 서비스를 제공
"올 추석연휴 귀향길이 추석 3일전인 13일과 전날인 15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도로공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의 절반이상인 54%가 고향을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귀경서비스가 속출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전주와 부여등 지방 14개 도시를 갈 수 있는 리무진버스 승차권을 국내선청사 승차권 판매대에서 예매할 수 있게 해 미처 열차나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이 혼잡한 도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지않고 여유있게 버스티켓을 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미팅 전문업체인 선우 이벤트는 부산
" 해외여행을 가면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따금 만나는 한인들에게 반가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목적지를 먼저 여행한 사람을 만나면 여행의 선배인 그 사람 말에 많이 의지한다. 하물며 패키지투어를 온 관광객은 여행할 지역을 잘 아는 투어 가이드나 여행사의 일정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여행객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여행사와 투어가이드의 작태가 종종 들린다. 회사원 K씨는 올 여름 휴가차 S항공여행사를 통해 태국여행을 가서 어이없는 일을 두 번이나 겪었다. 태국현지랜드사인 C사의 쇼핑코스로 한인이 경영하는 보
"새벽에 해변으로 나가면 버려진 듯한 우유빛해변이 투명한 바다와 함께 나만의 세상이 된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여행자들의 소중한 기억들이 승기기(Senggigi)해변에 남아있다. 해변에는 관광객은 거의 없고 야자수들만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늘거린다. 다만 어부들이 여기저기서 밤 고기잡이를 위해 그물과 배를 손보고 있다. 롬복은 그 동안 발리에 묻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순다열도(롬복·숨바와·코모도·플로레스·숨바섬)의 최서단에 위치해 있다. 롬복은 발리의 모든 자연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우뚝 쏟은
"차터(Charter)란 항공편의 대절·전세를 말하는 것으로 여객·화물·우편을 대상으로 한다. 차터의 주를 이루는 것이 여객차터로 다양한 형식으로 분류된다. 여객차터의 형식으로 어피니티 차터(Affinity Charter), 인클루시브투어 차터(Inclusive Tour C.: IT 차터), ABC 차터(Advance booking C.) Own-use 차터 등이 있다. 어피니티 차터는 학술·종교·스포츠 등 여행 이외의 목적을 가진 단체·협회 등이 그 조직구성원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차터 요금은 참가자 개인이 할당·부담한다. 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