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심리 회복으로 이어질까 ‘기대감’
여행심리 회복으로 이어질까 ‘기대감’
  • 곽서희 기자
  • 승인 2020.0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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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불안 불필요, 행사취소 말라” … 조기진정 기대감에 국내외 증시 호조
코로나19의 국내 완치자 수가 증가하면서 불안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증시도 호조를 띄고 해외 현지에서도 코로나19의 열기가 잠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의 발릭파판
코로나19의 국내 완치자 수가 증가하면서 불안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증시도 호조를 띄고 해외 현지에서도 코로나19의 열기가 잠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의 발릭파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공포심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여행심리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2월13일 기준 국내 확진자 28명 중 완치자가 7명으로 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부도 지난 12일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해졌다는 판단 하에 대규모 행사나 축제를 취소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고, 소비심리 진작과 내수경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의 치사율도 사실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TF(task force) 방지환 팀장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치사율은 2% 미만으로,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확진자들의 상태도 최악의 경우 몸살 기운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의는 하되 지나친 공포감은 가질 필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외 현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파장이 한국보다 약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잠잠한 편이다. 중국인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을뿐더러, 덥고 습한 기후로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인 점도 한 몫 했다. 최근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통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적어 한적했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발원지로부터 거리가 먼 유럽이나 미주, 대양주 국가는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가장 벗어나 있다. 시내에서 마스크 착용자를 목격하기 어렵고 공공장소에서도 코로나19 관련 방역 작업이 별도로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지면서 국제 경제도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보냈다. 12일 기준 국제 유가는 전일대비 2.5% 상승했고,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띄면서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3일 종가 2,118원까지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여행심리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빨리 해빙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레 높아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이런 추세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소비자들의 막연한 공포감이 대폭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안감이 잦아들면 여행수요도 한 번에 급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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