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 결정
보령해저터널로 접근성도 개선돼

축제 참여자가 체험존에서 머드체험을 하고 있다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축제 참여자가 체험존에서 머드체험을 하고 있다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 박람회 조직위는 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이 있지만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머드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양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린다. 해양 신산업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가치를 예측해본다. 

이번 박람회는 7개 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은 머드산업을 디지털미디어기술로 재해석해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에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해양 신산업을 소개한다. 미래자원을 만나보고 신소재 산업으로서 해양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K-culture 특별관'은 지자체의 산업기술과 웰니스산업을 전시한다. '해양치유관'에서는 국내외 해양 치유산업과 웰니스를 오감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다. '해양주제관'은 가상현실(AR)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머드산업의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추정할 수 있게 만든다. '해양체험관'은 학생 교과과정에 맞춰 체험 행사를 구성한다. 해양직업을 체험하며 산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해양산업의 가치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마지막으로 '해양공연관'은 스토리와 스페이스텔링을 통해 해양머드세계관을 구현한다. 스페이스텔링은 공간과 스토리텔링을 합성한 말로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뜻한다. MR(혼합현실) 구현으로 홀로그램 플랫폼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머드산업 확장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통해 성장 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2월 개통한 보령해저터널로 박람회장 접근성이 개선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안면도에서 해저터널을 거쳐 박람회장으로 올 경우 기존 1시간5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박람회장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보령해저터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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