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실시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재창업 기업 등 대상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포스터 / 한국관광공사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포스터 / 한국관광공사

관광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분야 창업자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예비관광벤처는 창업이나 폐업 이력에 상관 없이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3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초기관광벤처는 3년 이내에 창업 또는 재창업을 한 기업이 대상이며 70개사 선발한다. 성장관광벤처는 창업 3년 초과~7년 이내 창업자가 신청 가능하며 35개사 내외로 뽑는다. 특히 성장관광벤처 부문에서는 작년 자격 요건이었던 '전년도 결산서 기준 매출액 1,000만원 이상 또는 엔젤 및 기관 투자유치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기업' 조항을 없애 응모자격을 완화했다. 

신청 기간은 2월4일부터 3월8일 오후 2시까지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별도로 3차 현장 심사까지 있다. 최종 선정 기업 발표는 4월이다. 모든 부문의 서류심사 시 비수도권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에게 각 1점씩 가점을 부여해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 체결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각종 지원을 제공받는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1억원, 평균 5,000만원 수준이며 컨설팅·관광 특화 교육·홍보·판로개척 및 투자 유치 지원 등 기업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관광공사 박윤숙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에서 지원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까지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에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창업기업의 대표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관광기업 이음 주간'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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