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관광청, 신규 호텔·축제 소식 공유
305m 유리 전망대·클라이밍 체험 등

원 밴더빌트 서밋 전망대의 바닥은 유리로 만들어져 305m 높이에서 메디슨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 뉴욕관광청
원 밴더빌트 서밋 전망대의 바닥은 유리로 만들어져 305m 높이에서 메디슨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 뉴욕관광청

뉴욕관광청이 올해 뉴욕의 신규 호텔·관광지와 기존 랜드마크, 봄꽃 축제 소식 등을 전했다. 뉴욕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듯하다. 올해 당신이 뉴욕을 여행할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 9천개의 호텔방이 새로 열린다, 2022년 뉴욕 신규 호텔

올해 뉴욕시 전역에 오픈하는 호텔들은 총 9,000개 이상의 호텔 방을 새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 속 휴양지 역할을 할 아만뉴욕호텔과 매디슨스퀘어파크에서 영감을 받은 리츠칼튼뉴욕호텔, 노매드호텔, 하드록호텔은 2022년 봄에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호텔에 대한 정보는 뉴욕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305m 높이에서 유리바닥 전망대를 체험해보자, 뉴욕 도심 전망대

뉴욕시의 스카이라인을 시야에 담을 수 있는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가 지난해 허드슨야드빌딩에 문을 열었다. 원 밴더빌트 서밋 전망대(One Vanderbilt Summit)의 바닥은 유리로 만들어져 305m 높이에서 메디슨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크라이슬러빌딩,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센트럴파크 전망도 감상 가능하다. 허드슨야드빌딩에는 뉴욕 서부에서 가장 높은 야외 스카이데크 ‘엣지(Egde)’, 클라이밍 체험장 ‘시티클라임(City Climb)’, 수백개의 브랜드숍과 레스토랑도 있어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손꼽는다. 2015년 개장한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뉴욕 대표 관광지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억만장자가 지은 록펠러센터빌딩의 ‘탑오브더락’ 전망대는 각각 맨해튼의 남쪽, 중간, 북쪽에 자리를 잡아 각기 다른 전망을 제공한다.

■ 뉴욕에서 벚꽃·난초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뉴욕의 식물원 봄꽃 축제

브롱크스에 위치한 뉴욕식물원은 매년 대온실에서 난초를 주제로 ‘오키드 쇼(New York Botanical Garden Orchid Show)’를 개최한다. 올해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플라워 아티스트 다니엘 오스트가 형형색색의 난초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플라워 작품을 4월22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음악 라이브 공연, 바, 카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브루클린 식물원에서는 뉴욕에서 가장 다양한 벚꽃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하나미 축제를 4월30일까지 연다. 행사 기간에는 벚꽃과 함께 일본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60여개의 이벤트를 열며, 매주 수요일에는 가이드를 동반한 봄꽃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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