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기여도 11조 위안 전망
일자리 1,400만개 회복 예상

사진은 쓰촨성 충칭 / 여행신문CB
사진은 쓰촨성 충칭 / 여행신문CB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2022년 중국 관광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WTTC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여행·관광 부문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기여도가 11조 위안(약 2,09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1조5,000억 위안으로 중국 GDP의 11.6%를 책임졌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전년대비 59.9% 하락한 4조6,000억 위안(약 875조원)을 기록했다. WTTC는 접종 완료율 85%(2월1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이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면, 2022년 기여도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불과 5.2% 뒤처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그동안 엄격한 여행 제한과 국경 봉쇄를 이어왔다. 2020년 여행·관광산업 종사자 1,6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는 등 큰 타격을 입어왔다. WTTC는 중국이 올해 동안 해외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면 1,4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총 8,100만명이 여행·관광 부문 일자리를 가질 것이며 2019년보다 불과 1.7%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WTTC, 2022년 2월1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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