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규슈 지방 상공 선회
면세품 할인 및 기내 이벤트 등

항공사들이 3월에도 일본 상공을 선회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진행한다. / 에어부산, 에어서울
항공사들이 3월에도 일본 상공을 선회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진행한다. /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3월에 일본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해외여행처럼 면세품 쇼핑이 가능하며 기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구매가 불가하며 운항사 온라인면세점 등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3월 한 달간 총 8회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3월12·19·26·27일 ▲김포공항에서는 3월19·26일 ▲인천공항에서는 3월12·26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공항 출발편은 쓰시마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돌아오는 1시간30분 여정이며, 김포·인천공항 출발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쓰시마 상공을 선회한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편 중 5편(3월12·19·27일 김해공항 출발, 3월12·26일 인천공항 출발)의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며, 나머지 3편은 롯데면세점 전세기로 운항한다. 운임은 김해공항 출발편은 10만4,800원부터, 김포·인천공항 출발편은 10만9,800원부터이며 유류세 등을 포함한 총액이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방송프로그램 ‘NHK 후쿠오카’ 등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해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있는 것 같다”라며 “안전과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3월20·26일에 국제선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오후 3시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돗토리·가가와현을 통과한 후 오후 5시55분에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세 및 공항세 등을 포함해 총액 11만8,600원부터다.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신라인터넷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 제휴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에서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9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간단한 퀴즈 게임과 선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품으로 가가와현의 다카마스 우동·마스코트 키링, 돗토리현의 사케·과자, 코난 기념품 세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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