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강릉·울진, ESG 가치여행 추진
'숙박대전'과 '여행가는 달'에도 할인 지원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동해·삼척·강릉)과 경북(울진) 지역의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ESG 가치여행'을 시작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동해·삼척·강릉)과 경북(울진) 지역의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ESG 가치여행'을 시작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동해안 산불 피해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이달부터 피해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ESG 가치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점사업인 '강원형 ESG 가치여행'을 산불 피해 재난 지역(동해·삼척·강릉)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피해지역의 ESG(환경‧사회‧투명)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여행업계와 협조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KTX타고 강릉-동해 착한 기부’ 여행상품 신규 개발 판촉 ▲삼척 핫플찾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강릉 스포츠케이션&ESG 관광상품 신규 개발 판촉 ▲강원관광도로 ‘네이처로드’ 연계 숲 드라이빙 이벤트 등의 사업을 최대한 조기 시행해 사업효과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울진에서는 소비 활성화를 촉진한다. 울진군 및 지역 여행업계와 협업해 4~7월 '힘내라 울진' 특별 여행상품전을 추진한다. 금강송 숲캉스 웰니스 상품을 개발하고 참가자 대상 지역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여행상품전 기간 동안 공사 SNS기자단의 자원봉사여행을 통한 지역 홍보, 기부형 ESG 여행프로그램 운영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공사 김성훈 국민관광실장은 “올 상반기 중 시작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6월 한 달간 실시 예정인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도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대상 교통․숙박․관광지 할인권, ESG 캠페인 숙박할인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동해와 삼척에서 2019~2021년까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릉에서는 현재 관광거점도시 및 강릉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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