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에서 기념식 열고 본격 운항 나서
해수부 ‘2022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
부산 글·사진=김선주 기자
부관훼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부산-시모노세키 항로 여객운항을 재개했다.
부관훼리는 지난 16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부산-시모노세키 항로 매일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거의 3년 만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윤종호 청장은 “2020년 3월 운항 중단 이후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에 시모노세키 항로 여객운송을 재개하는 부관훼리를 응원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관훼리는 1970년 운항 시작 이후 지금까지 53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 관련 사고가 없었을 정도로 안전운항에 철저하며, 그 점을 인정해 해양수산부가 ‘2022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로도 선정했다. 하지만 3년 만의 재운항인 점을 감안해 새로운 마음으로 안전운항에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관페리 김정호 COO(전무)는 “해양수산부의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선정에 걸맞게 앞으로 방역과 안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관훼리는 재운항 첫 예약고객에게 무료 승선권을 선물했으며, 부관훼리 임직원들은 함성과 박수로 재운항을 자축하고 안전운항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