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인천-아부다비 주7회에서 주11회로 증편
기내식, 무료 와이파이, 승무원 등 한국인 맞춤 서비스

에티하드항공이 한국 노선 증편과 더불어 한국인 맞춤 서비스도 강화한다 /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이 한국 노선 증편과 더불어 한국인 맞춤 서비스도 강화한다 /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이 오는 5월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주7회에서 주11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티하드항공 안토노알도 네베스(Antonoaldo Neves) CEO가 지난 12~13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해 향후 성장 전략과 인천-아부다비 노선 증편 계획을 밝히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티하드항공은 5월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 항공편을 기존 주7회에서 주11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행 스케줄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 강화한다. 인천-아부다비 노선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기내식을 제공하고, 1명 이상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한다. 특히 치밥(양념치킨+밥) 기내식은 승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4편 이상의 최신 한국 영화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티하드 게스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내 와이파이로 메신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지난해 11월 20주년을 맞아 향후 7년간의 성장 계획을 담은 ‘비전 2030’을 밝힌 바 있다. 네트워크를 125개 이상의 목적지로 확장시키고, 걸프협력회의, 인도, 아시아 등 단거리 및 중거리 목적지 연결에 집중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여행객 1,000만명을 아부다비로 유치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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