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인도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반응이 비슷하다. 뜬금없이 왜 인도 이야기를 꺼내느냐는 식이다. 나 역시 인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관계된 업무 경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인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내가 관여하고 있는 외국 관광 기관이나 회사들 때문이다. 외국 관광청 업무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특정 해외 시장의 잠재성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전략을 세우고 활동을 펼쳐가고
-대아그룹 부회장 취임…새로운 변화 모색 -묵호-울릉도 항로에 집중, 울릉도 붐 조성(주)제이에이치페리(구 장흥해운)를 이끌며 장흥-제주, 인천-백령도 항로 운영에 주력했던 황영욱 대표가 지난달 모기업인 대아그룹 부회장에 취임했다. 대아고속해운 등 대아그룹 계열사 경영 전반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포항-울릉도 노선 사업권을 매각하는 등 변화의 조짐도 일었다. 황영욱 대아그룹 부회장 겸 (주)제이에이치페리 대표를 만나 구상을 들었다. -대아그룹 부회장 취임의 의미는?유럽 선사들의 선진 운영시스템을 자주 접
▶트라팔가 한국 론칭 여행사 세미나일시 : 3월11일 오전11시~오후1시30분장소 : 서울 플라자 호텔 오키드룸(4층)문의 : 02-6351-5156 ▶프린세스크루즈 여행사 세미나일시 : 3월18일 오후 3시~5시장소 : 서울 하나투어 본사 대강당문의 : 02-6351-5156 ▶샹그릴라호텔 트래블마트일시 : 3월12일 오전 10시~오후12시, 오후 2시15분~오후 5시장소 : 서울 롯데호텔(소공동) 3층 Sapphire Ballroom문의 : 02-6377-6788▶뉴질랜드 키위링크(Kiwilink) 코리아일시 : 3월14일 오전
태국 최대 축제인 송끄란(Songkran)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물벼락 축제다. 매년 4월13~15일 경이 송끄란 기간이다. 이 시기엔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된다. 한해의 농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축복이라고 여겨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전통 행사들이 진행된다. 그중 하나인 라임 열매의 즙을 이용한 물세례 의식이 지금의 축제로 발전했다.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과 취재진들이 몰려온다. 여행신화 엔투어에서는 ‘2014 송끄란 원정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2003년 상품 출시 후 올해로 12회째다. 엔
중대선사는 타이완 타이중의 난터우현에 자리한 수도원이다. 2001년에 지어졌고, 법당을 비롯해 수양을 할 수 있는 수양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박물관 등이 있다. 현재 일본과 태국,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 분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불교식 수도원이긴 하지만 현대식으로 설계돼 전통적인 절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리석을 이용해 총 37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부처의 해탈 과정에 따른 3단계 변화를 2층, 5층, 9층의 부처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행을 위해 중대선사를 찾고 있으며, 수
3월 ‘보릿고개’ 징후가 뚜렷하다. 일본과 중국 상품 모두 2월까지는 전년수준과 엇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추세를 보였는데 3월 들어 하락세가 뚜렷하다. 중국 지역의 경우 인센티브 물량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움직임이 있었지만 갑자기 멈췄다는 하소연이 많으며, 일본 상품은 2월까지 순항했던 터라 모객감소 체감지수가 더 크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의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계기로 일본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공사들도 경쟁적으로 특가를 출시하고
잦은 기름 유출, 기체 결함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에어아시아제스트항공에 대해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달만에 벌써 두 번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항공기가 한 번 연착되면 이후 스케줄에도 영향을 주는 것도 문제가 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승인을 해서 뜨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말할 수는 없지만 소극적으로 판매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걱정을 표했다. 한편, 필리핀 시장은 미적지근한 상태로 성수기를 넘기게 됐지만 다가오는 5월 연휴에는 예외없이 활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와 여행사는 눈치싸움 중이다. 항공사는 그룹좌석을 홀딩하고 어느 여행사에 얼마정도의 좌석을 제공할지 고민 중이다. 반면 여행사는 한 좌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 FIT 여행사들은 밀려드는 유럽 성수기 문의가 그저 반갑지만도 않다. 이미 저렴한 요금의 좌석들은 대부분 클로즈 돼 상품 요금이 비싸져 실 예약으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여행사 담당자는 “인디비 항공권 좌석이 실제로 모두 팔렸는지, 아니면 항공사에서 그룹좌석을 위해 홀딩 중인건지 알 수 없어 더욱 답답하다”
딸은 보통 아빠를 닮는다던데, 우리 큰 딸 예은이는 늘씬한 몸매 빼고는 다 나를 닮았다. 생김새나 음식 취향을 비롯해 영어, 국어, 미술 좋아하는 것과 수학, 피아노 못 하는 것, 끈기 없고 지루한 거 싫어하고 욕심 많은 것, 남자보는 눈까지 비슷하다. “너도 나중에 너같은 딸 낳아봐”라며 습관처럼 되풀이 하시던 엄마의 저주(?)가 하늘에 제대로 닿았는지 울 딸은 자타공인 박지영의 판박이다. 그러나 내 모습을 거울보듯 자식에게서 보는 것은 꽤 불편한 일이다. 그래서 이 녀석이 닮지 말아야 할 부분과 닮아도 괜찮은 부분을 정확히 갈라
여행사 관련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4년 2월 19일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의 총격에 숨졌다. 2월 16일에는 여행제한지역(3단계)인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순례에 나선 교인들이 탄 버스가 폭탄 테러를 당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문제는 일부 여행사들이 여행제한·자제 지역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며 위험성을 알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2단계인 지역은 신변 안전의 위험이 있고 어쩔 수 없는 여행이 아닌 한 가지 않을 것을 권고하며 3단계 경보가 내려진 지
다녀본 외국 가운데 어디가 가장 좋으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대답하기 난감하다. 어느 곳이 아름다운지는 내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과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따라 각별한 장소, 잊히지 않는 곳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마드리드에서 전철을 타고 기차 환승역까지 가던 중이었다. 혹시라도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칠까봐, 여행 가방을 몸에 딱 세워 붙이고 지하철 노선도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혀를 돌돌 굴리는 스페인어가 귓가에 크게 들렸다. 깎아놓은 밤톨처럼 잘생긴 청년이 내게 말을 건네는 거였다. 헌데, 무슨 말인지
이미지 관리좀 할까요?요즘 저가 상품이라는 이유로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일이 부지기수인데요. 인바운드 여행사 역시 예외는 아니라네요. 국내 모 인바운드 여행사는 저가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아주 형편없는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해당 여행사에서 주로 제공하는 식사메뉴는 뚝배기 불고기인데요. 가운데 놓인 반찬 접시에는 콩나물, 김치 네조각, 김 몇장이 전부라고 합니다. 아무리 저가 상품이라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데, 이렇게 초라하게 제공해도 될까요? 한국의 이미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누
아사다 마오 선수가 예뻐 보인 건 이번 동계올림픽이 처음이었다. 그동안은 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그녀가 김연아 선수와 계속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 얄미웠다는 말이 솔직하겠다. 그런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가 끝난 뒤 아사다 마오 선수가 김연아 선수에 대해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서부터 라이벌로 주목을 많이 받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김연아 선수가 있었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인터뷰한 것을 보고 그녀를 향했던 미움의 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곤 그녀와 김연아 선수를 끊
우리 삶에서는 행복과 불행의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해 일어난다. 결혼이나 자식의 출생과 같이 축복받는 일들은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삶의 가치에 더해 희열을 가져다준다. 반면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이 발생하는 사고 또는 사건은 경제적 부담에 더해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뇌 등 삶의 많은 부분에 치명적인 오점과 평생 씻지 못할 멍에를 남기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똑같은 현상을 마주하면서 사람에 따라 각자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일어난 일에 대하여 나는 ‘불행’의 리스트에 올
작년 하반기부터 불붙듯 번진 타이완의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타이완으로 향하는 항공기는 좌석이 없어 못 팔 정도다. 작년 한해 한국에서 35만명이 타이완을 여행했고, 인기에 힘입어 올해 타이완은 한국인 관광객 36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타이완관광청 본청에서 아시아지역을 이끌고 있는 린쿤웬 조장에게도 지난 한 해동안 이뤄진 한국인 관광객 수 증가는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타이완관광청 한국 사무소에서 제3대 소장으로 부임했었던 덕에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터였다. 지난 2월23일 타이완 난터우현에서 열린 등불축제 현장
▶오쿠라호텔&리조트·JAL호텔즈 상담회일시 : 3월6일 오후 4시40분~장소 :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2층 에메랄드문의 : 02-766-5959▶알버타관광청 스프링 세미나일시 : 3월7일 오전 11시~오후 1시장소 : 주한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 홀문의 : 02-725-0402 ▶트라팔가 한국 론칭 여행사 세미나일시 : 3월11일 오전 11시~오후 1시30분장소 : 서울 플라자 호텔 오키드룸(4층)문의 : 02-6351-5156 ▶프린세스크루즈 여행사 세미나일시 : 3월18일 오후 3시~5시장소 : 서울 하나투어 본사 대강당문의 :
라스베이거스는 단순한 카지노의 도시가 아닌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수도’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최고급 시설을 갖춘 수백개의 호텔,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유명 DJ들이 모이는 클럽, 대규모 쇼핑센터와 아웃렛 등 2030세대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를 지닌 도시다. 최근엔 칸쿤과 연계한 허니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스베이거스의 호텔은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어 호텔 투어만 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다. 자유의 여신상과 대형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뉴욕뉴욕’,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베네시안
홍콩관광청은 올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콩을 보여줄 예정이다. FIT 고객을 겨냥해 홍콩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맛’으로 관광객을 이끌겠다는 취지다.그 첫 번째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생생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웹툰’을 연재할 계획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페이스북 웹툰·카카오톡 웹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여름 시즌 성수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이어 연이은 방영과 함께 많은 이슈를 만든 의 홍콩편도 진행 중이다. 6월부터 방영 예정인 ‘마스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태국 방콕 시위가 격화되고,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피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행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월에 들어서면서 태국 방콕과 필리핀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 사건 모두 사상자가 나온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행 심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필리핀은 ‘한국인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차민경 기자손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실효성이 논란이되고 있다. 많은 여행사들이 해당지역을 방문하는 상품을 온라인상에 올리며 ‘여행제한’지역이라는 공지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 여행객들은 해당지역에 도착해서야 외교부로부터 여행제한지역이라는 문자를 받고 놀라기 부지기수다. 정부 또한 여행금지 국가가 아닌 이상은 여행객들의 입국을 강제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이 신고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각 나라에 도착해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는지 파악할 수 없다.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