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유일한 몰디브 직항 노선으로 주목받은 메가몰디브가 지난 8월26일 무사히 첫 취항을 치렀다. 메가몰디브는 지난해 운항 취소로 인한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져 업계의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나, 22일 국토부로부터 인가를 승인받아 첫 취항이 원활히 이뤄짐으로서 그간의 염려를 덜어냈다. 현재는 가을 허니문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황이지만 첫 취항 여부에 따라 메가몰디브 항공을 이용하겠다는 수요가 있어 추후 임박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유럽의 꾸준한 호황에 비자면제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미국, 저가항공 노선의 급격한 확장으로 여행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동남아까지.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호주, 뉴질랜드의 입지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무엇보다 호주, 뉴질랜드 시장은 항공 공급이 몇 년째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신수요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뉴질랜드는 트레킹을 비롯한 테마여행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여행업계는 이 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을 쏟고 있고, 호주는 상품가가 다소 오르더라도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
"8월이 지나면서 일본과 중국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다. 일본 시장은 여전히 방사능과 자연재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패키지보다 FIT관광객이 많은 것도 여행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홋카이도 전세기 판매를 위한 각사의 홍보가 이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는 것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은 동남아 수준의 가격과 번거로운 비자 발급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가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다시금
"지난 5월 경 출시한 타이베이 현지투어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중화항공을 비롯해 총 4개의 항공사가 김포-송산에 취항했고, 인천-도원 노선도 공급석이 늘어나 개별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또한 개별여행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도 갖춰졌다. 투어월드가 ‘원플러스투어(One Plus Tour)’를 출시한 것도 타이완 개별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타이베이 시티투어, 온에어 따라잡기, 화련 일일투어 등 총 3개의 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소 출발인원이 4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가는 순서대로
"인바운드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지방에서는 인바운드 유치가 쉽지 않다. 전문적인 가이드가 부족하고 여행사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여행사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 경북 한방체험’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준비해왔다. 현재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영천시, 경주시 등의 후원을 받고 있고 대구에 소재한 알파항공여행사가 협력하고 있다. 지방 관광 활성화가 주목적인데, 대구 경북의 한방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일정을 구성했다. 대구의 근
"세련항운이 국내 최초 크라비 전세기를 비롯해 다양한 신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 항공편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인도차이나와 중국은 물론 미주 지역까지 넘보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 중 가장 근접한 크라비 전세기를 비롯해 향후 세련항운의 계획을 지난 22일, 김현진 사장에게서 들어봤다. -내년 중 목표…새로운 수익채널 개척-크라비, 논스톱 왕복으로 전환할 계획-톤네삽·사천항공 새노선 개발도 박차-크라비 전세기는 기대도 되지만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가을 크라비 전세기를 이용해 허니문을 떠나려는 커플은 많지 않
"-선진 경영·관리 시스템 도입 총력 -9월1일 11주년…“앞으로 11년 준비”대형 선박이 항구로 들어올 때 도선사가 뱃길을 잡는다. 겉으로는 잔잔한 바다일지라도 그 밑에는 위험한 암초들이 일을 수 있는 탓이다. 길을 알고, 잘 이끌 수 있는 자질이 도선사의 중요한 덕목이다. 장종훈 전무는 지난 6월, 11년간 순항하고 있는 노랑풍선이라는 배에 올랐다. 그리고 앞으로 나갈 뱃길을 안내하기 위해 안으로는 ERP 등 시스템 정비에, 밖으로는 CCM 인증으로 신뢰도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18일, 장종훈 전무를 만나 그간의 업무와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얼마 전 본 는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잔향이 많이 남는 영화로 기억될 듯하다. 그만큼 충격적이었고 영화가 독했다. 이 1,0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영화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고작 손꼽힐 정도의 상영관을 확보한 이 영화가 나름의 선전을 하고 있는 까닭도, 그만큼 영화의 내용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 할머니들이 주로 쓰셨던 ‘자식이 아니라 웬수’ 라는 말도 무색할 정도의 악마같은 자식을 낳은 엄마의 고충과 그 자식의 파란만장 못된 짓이 이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영업자 비율이 4번째로 높다. 지난 달에는 자영업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9만,6000명이나 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대비 나홀로 자영업자의 수가 13만4,000명(신규 자영업체의 68%)이나 더 증가했다. 여행사로 치면 사장님 혼자 손님을 모객하고 인솔까지 나가는 여행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여행업도 자영업에서 빠질 수 없는 분야로 꼽힌다. 큰 기술과 투자 없이도 일단 사업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견기업에서 일했던 사람이 퇴사 후 여행사를 만들고 이전 직장의 연수를 도맡는 사
"▶금요일은 캐주얼 데이 직장인들이 가장 들뜨는 금요일. 하루만이라도 조금 느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배려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이 ‘캐주얼데이’를 잘 활용하면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말도 있는데요. 관광청과 외국계 항공사 등이 비교적 발빠르게 관광업계에서 이런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금호 그룹의 경우, 금요일 퇴근을 오후 5시로 당겼다고 하는데요. 직원을 배려하는 회사 풍토는 더 확산되는 게 좋겠죠? ▶외항사 세일즈 들썩일 듯 영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지난 8월 12일 우리 국민들을 잠 못 들게 했던 런던 올림픽이 한국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선전으로 장대하게 막을 내렸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런던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와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에 몰려있는 동안,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런던에서 현지의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을
"10월 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방에서도 전세기 논의가 활발하다. 대구, 부산 등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를 연계한 전세기가 확정 단계에 있고, 매년 구정 연휴와 추석연휴 때 이뤄졌던 타이완 전세기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와 달리 여름 성수기와 떨어져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이지만,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전세기의 경우 이달 안에 운항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칸쿤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멕시코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가 줄어들면서 멕시코 내 타 휴양 도시와 멕시코 주변 도시인 바하마 등을 여행하는 신규 허니문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쿠바 하바나와 칸쿤을 연계한 허니문 상품, 멕시코 서부 최고급 휴양지인 로스카보스 허니문 상품은 이미 시장에 선을 보이고 모객에 들어간 상태다. 더불어 카리브해 대중적인 휴양지인 바하마 허니문 상품도 가을 허니문을 겨냥해 곧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수·토요일 패턴으로 티웨이항공으로 하이난 전세기 상품을 판매한다. 호텔앤에어가 추진한 이번 전세기 좌석은 양사 각각 70석씩 동일하게 돌아간 상태다. 전세기가 확정된 이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호라이즌리조트, 하워드존슨 리조트, 삼아국제호텔 등의 호텔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하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로선 문의가 많지 않은 상태라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하이난을 제대로 알리고 내년까지 판매를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테마가 가미된 미국 자유여행 상품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동부의 경우 아트투어 상품이 대표적이다. 3년 전 상품이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을 관람하면서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것이 여행의 주요 일정이다. 이밖에도 뉴욕 재즈 감상, 매달 그 내용이 바뀌는 뉴욕 축제 관람 등의 체험적 요소가 가미된 점이 특징적이다. 2박을 고객 취향에 맞게 자유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어 FIT 여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일정 호텔과 조식을
"JT투어는 일본 트레킹 전문 랜드사다. 7·8월 성수기를 넘기고 이제 일본 트레킹은 서서히 비수기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JT투어의 고객층을 분석해보면 통상 휴가철인 여름에 산행을 선호하는 것 같다. 올해 역시 일본시장은 예년에 비해 좋지 못했다. 지진 이후 일본 여행을 꺼리는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가, 최근에는 독도문제까지 터진 상태다. 그러나 꾸준히 일본 현지를 직접 답사하며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좋은 신상품이 있어도 시장 분위기가 받쳐주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해 안타깝기도 하다.올해 개발하고자 노력했던
"-‘서울관광 발전 마스터플랜’ 가을경 발표- 외래객 2,000만명 달성…관광 파급효과 커- 2만831객실 추가, MICE산업도 집중육성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올해 2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관광업계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 서울’ 구축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미 정책에 반영돼 개선된 사안들도 상당히 많다. 박 시장의 ‘관광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고 있는 관광과의 행보도 분주해졌다. 구본상 관광과장을 만나 관광도시 서울을 향한 계획과 구상을 들었다. -토론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관광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는
"-가맹점 부지 활용, 수익 나누는 방식-브랜드 알리고 잠재 고객 확보 수단“지갑 닫은 소비자, 캠핑에는 돈을 쓴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미 아웃도어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IT·통신,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직군의 기업이 캠핑족 잡기에 바쁘다.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족을 대상으로 체험 이벤트를 벌이는가 하면, 캠핑에 최적화된 신상품을 내놓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여행이라는 큰 범주 속에 캠핑이 들어가긴 하지만, 사실 여행사 입장에서 캠핑 열풍은 청신호가 아니다. 대개 캠핑족은 해외의 유명 관광지 대신 국내 캠핑장을 찾아다니고, 스스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 런던올림픽 폐막을 며칠 앞 둔 무렵 유럽의 한 여행사 대표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최근 거래가 뜸하던 차에 온 것이어서 다소 의아했다. 메일을 열어보니 제법 긴 글에 비즈니스에 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없고 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대단한 성과에 대한 축하와 감탄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었다.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좋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젠 격투기종목뿐 아니라 펜싱, 수영, 체조 등 소위 서구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온 부르주아(?) 종목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
"경상남도 거제에서부터 전라남도 여수에 이르는 한려수도 여행이라면 섬을 품은 바다가 푸르게 펼쳐지는 장관이 압권이다. 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평생 한 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한려수도다. 하지만 국내여행상품 중에는 한려수도의 명성을 이용하지만 정작 다른 곳의 비중을 크게 다루는 상품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 예로 A사의 한려수도 3일 상품 일정을 보면, 첫 날은 하동, 남해, 사천을 돌고 둘째 날은 통영과 거제를 둘러본다. 그러나 셋째날 일정은 한려수도와 관계없는 부산과 대구에서 꼬박 하루를 보낸다. 대구 의료선교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