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이 오는 7월부터 다낭 취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7, 8월은 전 좌석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에 비해 후발주자인 탓에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등장했고 베트남 국내선, 캄보디아와의 연결편 등의 강점을 앞세워 판매에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9월부터다. 성수기임에도 가격을 낮게 책정했던 탓에 비수기 판매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다낭을 연중 여행이 가능한 목적지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역 홍보와 함께 전략적인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고
캐나다 시장에 미국과 연계한 멀티 상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항공료 인상 등으로 캐나다 일주 상품이 극심한 모객 부진에 시달리는 사이 캐나다 수요는 인근 미국 도시와 함께 여행하는 상품으로 창출되고 있다. 특히 서부지역보다 동부지역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연계 시너지가 더 크다는 게 여행사들의 반응이다. 3일부터 에어캐나다가 인천-토론토간 노선에 취항하면서 북미 동부 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행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와 규슈 등 기존에 시장을 주도했던 지역 대비 활성화되지 못했던 홋카이도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서늘한 홋카이도의 인기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진에어는 오키나와 노선에 7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주5회에서 7회으로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중국은 백두산, 내몽골의 기존 목적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며, 후룬베이얼 등의 신규 지역에도 전세기가 운항돼 관심을 받고 있다."
"터키 내 한국인 관광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터키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2011년 14만9077명에서 2012년 15만9084명으로 6.7% 늘었다. 올해 4월말까지 6만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 증가했다. 현재 아시아인들에게 터키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등 기본 여행지를 중심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터키는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음식, 박물관 등을 갖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앞으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이 점과 관련한 광고를 늘리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중해의 휴양도
"올해 들어 인도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는 탓에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치안에 우려를 보이는 고객들도 많지만 언론에서 과잉 보도한 측면이 있으며,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곳이 인도다. 에어인디아는 이같은 상황에서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인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바로 에어인디아의 막강한 국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인도 에어텔’상품이다. 현재 호텔 수배와 교통, 미팅, 센딩 등을 담당할 랜드사를 선정하는 과정 중에 있는데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고, 인도의 주요도시에 직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한국 시장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 핀에어, 영국항공 등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유럽 항공사들이 속속 직항을 개설했고 중동 항공사가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유럽 항공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 구도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20일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에 새로 부임한 유밍 시(Yu-ming Sie) 상무는 본사와 벨기에 등 해외 지사에서 가격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 시장에서 에어프랑스-KLM 주도권을 유지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어프랑스 한국 취항 30주년을 맞이한
"-미국과 남미 200개 도시 연결 편리해-3분기 US항공과 합병으로 큰 도약아메리칸항공 앤드류 백오버 Andrew Backover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천에서 댈러스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3시간이었다. 지난 10일 아메리칸항공은 인천-댈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댈러스 본사에서 만난 AA 관계자는 한글로 새긴 명함을 건네며 이번 취항에 대한 포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그는 ‘아메리칸항공의 거대한 네트워킹은 미국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것’이라는 호언장담 했다. 댈러스 글·사진 = 전은경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6월1일은 나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용감하게 사업에 뛰어든지 만13년이 되는 날이다.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지난 주 사무실을 이전했다. 서소문에서 홍대입구로 입성한지 만 7년만이다. 건물주의 요청으로 사무실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고 갑자기 사무실을 알아보느라 애를 좀 먹었지만 운 좋게 지척에서 거의 비슷한 규모와 조건의 사무실을 발견해 큰 어려움 없이 자리를 옮겼다. 이사를 앞두고 사무에 곳곳에 숨어있는 문서와 물건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정리하고 버리는 데에 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20여 곳에 달하는 국적사 및 외항사와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것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특가 항공권의 취소 수수료였다. 공정위가 항공사를 대대적으로 ‘들쑤신’ 것은 그만큼 소비자 불만이 누적됐다는 방증일 것이다. ‘특가’ 찬스를 잡았지만 환불하려고 보니 적게는 4만원, 많게는 30만원씩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일부 오프라인 항공사의 티켓은 전액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제재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정위는 항공사가 소비자에 물리는 위약금에
"▶호평일색 행사의 비결행사만 잘 치러도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 찾아가는 참가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주최 측의 중대 임무라고 할 수 있죠. 최근 피지관광청은 서울 상수동의 한 와인바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는데요. 한강의 야경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준비한 퀴즈에서도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에 대한 호평을 늘어놨는데요. 아마 이날 관광청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
"김진섭 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얼마 전 한국소비자원의 명품 소비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명품 구매 경험이 있는 한국인의 경우 수입 명품을 평균 9개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2개의 명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명품 소비액 기준으로 한국은 전 세계 5위를 차지한다고 하니, 100만원을 호가하는 여성용 명품가방이 대중화 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 하다.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여행업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명품 여행의 수요가 2010년 이후 다시 성장하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급 호
"항공 공급이 폭증하면서 타이완이 뜨겁다. 지난해 김포-송산 노선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취항으로 항공 가격대가 많이 내려간 가운데 스쿠트가 싱가포르로 가는 경유지로 타이베이를 들르게 된다. 또한 부산에서도 중화항공이 오는 9월 취항을 예고했다. 이로써 에어부산, 부흥항공과 함께 치열한 삼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중화항공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타이베이를 경유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세워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아직까지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이 주를 이루는 타이완 시장이 변화를 꾀할지 주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