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석비에이치파트너스HR컨설턴트msyoo0114@gmail.com 시장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형성된다. 고용 시장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채용하는 기업은 수요자, 노동력을 제공하는 구직자는 공급자가 되어 ‘고용시장’이 형성된다. 그러나 이 고용시장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가격 왜곡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관광산업의 고용시장을 보면 기업에서는 쓸 만한 사람이 없다고 난리, 구직자들은 갈 만한 회사가 없다고 난리다. 구인과 구직의 불균형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파
"제스트항공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계 팔라완 차터를 7월25일부터 8월중순까지 주2회 운영한다. 신규목적지로서의 팔라완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가 아닌 신규목적지에 대한 필리핀 업계 내부의 요구가 커지면서 필리핀에 취항중인 각 항공사들 역시 신규목적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 역시 커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팔라완을 비롯 보홀, 다바오 등에 취항을 고려하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상품 미비, 시간대 조정, 현지 위락시설 불충분 등을 문제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프리카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에 접어들고 있다.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은 본격적인 여행 비수기로 들어서면서 안그래도 모객이 어려운 아프리카 시장이 더욱 침체된 모습이다. 대한항공의 나이로비 노선 탑승률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난 몇 년간 한국시장에 투자를 대폭 늘렸던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청도 한국시장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시장에 예산 배정을 늘렸지만 남아공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구이양(귀양) 전세기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의 구이양 전세기는 8월 말을 기점으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남방항공을 비롯한 모 LCC 한곳 역시 구이양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구이양이 자리한 구이저우성(귀주성)에서는 황궈수폭포, 만봉림 등 자연환경을 즐기고 부이족, 묘족 등 소수민족의 삶까지 엿볼 수 있다. 전세기가 추진될 시,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관련 업체들은 일본의 벚꽃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 차량 등을 수배하지 못해 애를
"마루티에스와 한진관광은 지난 3월9일 취항한 대한항공 스리랑카 콜롬보 편에 250명을 송객했다. 예약율은 아직 38%에 지나지 않지만 시장진입 초기를 지나면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현지가이드 부족 현상이다. 한국어가 가능한 스리랑카 현지인 가이드의 수가 11명으로 턱없이 적어 각 업체들은 가이드 찾기에 골몰한다. 기본 가이드 소양, 지식면에서도 다소 부족해 전문가이드 양성이 시급하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 채용도 가능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하고 쇼핑, 옵션이 없어 가이드피로 10% 수수료 이외에 수
"제주도는 21일부터 25일까지 ‘2013 제주 전통문화 엑스포’ 전통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주큰굿, 서울새남굿, 동해안 별신굿 공연을 이 기간 동안 볼 수 있으며 세경놀이, 초공풀이, 영감놀이 등 놀이굿 공연도 이어진다. 전통문화와 관련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 전통 굿 학술세미나에서는 관광자원으로서 굿을 어떻게 활용할지, 문화관광상품으로 제주 전통 굿을 관광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학술적으로 다채롭게 조명해본다. ‘굿’이라고 하면 그동안 터부시 돼 온 게 사실이지만, 제주에서는 굿이 하나의 전통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대아그룹, 스웨덴 스테나와 합작법인 설립 -동해서 훈춘·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로 -순수여행객 유치 위해 여행사와 협력할 것 그동안 강원도는 부산과 인천, 제주도에 밀려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환동해권의 관심이 커지며 동해를 논하는 자리가 부쩍 많아졌다. 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도는 현재 ‘투-포트(Port), 투-씨 웨이(Sea Way)’ 전략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항로를 개설하고 선사를 유치하는 중이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 동부까지 얼키설키 엮는 역할을 동해가 하고 있다. 북한과 맞닿아있다는 지정학적인
"-7,000부 비매품 출간…협력업체 배포-인터넷에도 없는 살아있는 경험 빼곡여행업계의 자타 공인 ‘젠틀맨’으로 통하는 모두투어네트워크 홍기정 사장이 후배들에게 전하고픈 선물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30년 이상 여행인으로 살아온 경험을 책 한권에 빼곡하게 눌러 담은 것이다. 홍 사장은 최근 모두투어 창사 24주년에 맞춰 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굴지의 여행사 대표라면, 큰 행사장을 잡고 항공사와 관광청, 랜드사, 대리점까지 끌어모아 떠들썩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법도 한 데 자비로 7,000부를 인쇄하고 지인과 협력사 등에 무료로
"김연경 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지난해 제주 올레 행사에 참석했을 때 일이다. 관계자 몇 분과 따로 마련된 자리에 초대받게 되었다. 내 앞에 계신 분이 아주 흥미있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둘러보니 사람들이 이 분 얘기를 듣지 않고 각자 자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순간 나도 모르게 “‘죄송한데 지방 방송 꺼주시고, 이 분 얘기 좀 들어주시면 안 될까요?”하고 말해 버렸다. 순식간에 자리가 조용해지는 순간, 동석자 중 한 분이 웃으면서 “저기요. 제가 제주방송에서 일하는데, 지방 방송도 많이
"지난해 두차례의 큰 선거를 치르고 ‘뱅뱅이론’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딴지일보에 한 블로거가 올린 글인데, 한국인의 집단의식을 꿰뚫은 탁견으로 인정을 받았다. 요약하면 이렇다. 한국에서 청바지 매출 1위 브랜드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특히 젊은이들)은 으레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게스 등을 떠올리지만 2010년 청바지 단일 브랜드로 매출 2,050억원을 올리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은 다름 아닌 ‘뱅뱅’이었다. 뱅뱅이론을 제기한 블로거는 ‘패션 성향이 다른 소비자 집단을 고려하지 못한 것’을 반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론
"▶몰디브가 너무해 몰디브 신혼여행객들과 거래여행사에게 매우 큰 피해를 입혔던 C모 여행사와 R모 여행사는 여전히 고객, 에이전트들에게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의 불만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C모 여행사의 사장은 약속한 환불 기일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자신의 출국정지를 풀어줘야 해외자금을 모아올 수 있다'고 뻔뻔하게 사정한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R모 여행사 사장은 개인사업자로 전환하더니 전국을 돌며 거래여행사들을 설득하는 중이지요. 얼마전엔 유럽에 날아가 해외 리조트들에게 통사정 했다고 하는데 외국인들은 회사가 지금 이런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이제 대한민국에서 해외여행은 선택사양(?)이 아닌 필수품이 된 듯 하다. 해외여행이 꿈 같이 느껴지던 시절을 생각하면 뽕나무 밭이 바다로 변한 것처럼 엄청난 변화요 발전임에 틀림없다. 국적사를 포함해 취항항공사가 얼마 안되던 시절에는 탑승객 입장에서 기내서비스가 그저 신기하거나 낯선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사뭇 달라졌다. 여정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마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고 해도 전혀 과한 말이 아니다. 특히 비즈니스 출장자들은 선호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