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까지 ‘달려라 세일즈’ 코너에 초대된 세일즈 담당 중에 가장 젊다. 바리그 브라질항공 한국지점의 정익수 씨. 올해 나이 30세. 70년 생이고 아직 직함도 없다. 96년 10월에 입사.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내심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그의 면면을 보면 누구나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다. 바리그브라질항공의 유일한 세일즈 실무자이다 보니 말단 직원에서부터 차장급 역할까지 그의 손을 거친다. 여객만 하는 것도 아니다. 화물 대리점 관리도 그의 몫이다. “하는 일이 많다보니 한가지 일을 집중하는 만큼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아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8월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송출실적은 물론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도 하나투어가 1위로 올라섰다. 회사 설립 만 4년만에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하나 투어를 둘러싼 이러 저러한 얘기도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하나투어 최현석 영업본부장은 “하나투어는 처음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홀세일 여행사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SK나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의 공동사업이 직판을 위한 사전 준비이거나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최이사의
"소비자가 바뀌고 있다. TC의 보살핌을 받으며 가이드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패키지 여행을 반대하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단체보다는 개별 여행을, 짜여진 일정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여행일정을 만들기 원하는 이들에게 패키지 여행은 더 이상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다. 여행사는 저렴한 상품가로 소비자를 유혹하려 하지만 한 번 돌아선 이들이 이제 믿는 건 자신뿐. 가이드의 으름장과 하소연에 못이긴 옵션에 맘 상하지 않고 저녁이면 호텔 주변에서 자유롭게 쇼핑도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의 요구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여행문화를
"직장인들의 입 맛을 담백하게 지켜주는 순두부. 서소문 유원빌딩 뒤쪽에 자리잡은‘정원순두부’집이 바로 담백한 순두부로 직장인들 사이에 유명한 곳이다. 1969년 1월 삼성생명 자리에 있다가 빌딩이 들어서면서 유원빌딩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여전히 순두부 맛을 보여주고 있다. 세중여행사 직원들은 “정원순두부집은 11시30분에서 12시30분까지는 피해서 가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넥타이 부대가 쏟아져 나오는 이 때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눈치껏 먹고 자리를 양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역시 순두
"“롯데월드는 지금 국화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롯데월드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10월 한달동안 `국화꽃 대축제'를 펼친다. 3만8,000평이 넘는 롯데월드 전단지는 100만송이의 국화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70미터 높이에서 자유낙하의 스릴을 즐기는 `자이로 드롭'은 현란하게 핀 국화밭으로 떨어지는 고감도 공포를 체험할 수 있고 호수공원 매직 아일랜드에서 성(城) 주위를 입국(立菊)과 다륜작 등 다양한 국화로 장식해 국화가 가득한 호수를 거닐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꾸며진다. 이달 20일부터
"보통 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할 때 그 행사 개최도시의 시장은 개회식을 선언하거나 개회사를 통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환영 리셉션과 만찬을 주최한다. 물론 국제적인 행사일 경우 대통령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 나라 국적기인 핀에어가 주최하는 `헬싱키 게이트웨이 컨벤션'이 개최됐다. 관광지로서 아직 국내에 인지도는 낮지만 유럽인들에게는 드넓은 타이가 산림과 호수 등 그들이 가지지 못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헬싱키-반타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점퍼차림의 나이 지긋한 할
"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것을 결의한다(상법 제393조). 즉, 이사회에서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를 결정하고, 결정된 바에 따른 실행은 대표이사 기타 이사가 한다. 이사회의 의결사항은 (1)상법에 정한 것 (2) 상법 또는 정관에 의하여 주주총회의 권한사항으로 규정된 것 이외의 사항이다. 그리고 이사회의 결의사항에 해당하는 것은 대표이사의 결정사항으로 일임하지 못하나 주주총회의 결정사항으로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회사 사업상의 일상의 업무는 대표이사의 결정에 맡길 수 있다. 한편 이사는 상법 제397조에
"이득렬 사장께서는 취임 100일째 되던 날, 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그날은 참담한 심정으로 국회의원들 앞에 섰으리라 봅니다. 전직 사장까지 포함된 일부 전^현직 간부들이 뇌물을 수수한 파렴치범으로 구속되어 그들을 대신하여 재판장에 출두한 것처럼 보이는 이사장의 모습은 여간 측은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감석에 함께 자리한 간부들까지도 죄인 같았습니다. 면세점에 연루된 사업부서의 비리는 예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체 면직처리로 끝났고 이번처럼 큰 사건은 곪았던 것이 터진 것입니다.사건이 사건인만큼 관광공사 내
"제80회 전국체전 성화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통해 봉송됐다. 또한 이 활주로 구간에서는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성화주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인천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9일 오후2시 인천시 원창동에 위치한 율도수송기지에서 선박으로 3㎞ 구간의 바다를 건너 영종도로 옮겨졌다. 해상봉송에는 공항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인력을 수송하고 있는 길이 92.6m, 폭 16m의 철선 신공항호가 동원됐다. 이후 성화는 15㎞의 공사전용 해안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도착, 여객터미널을 한바퀴
"벌겋게 달아오른 어린 아이 볼마냥 붉은 빛깔로 물든 사과, 뭉툭한 바늘을 살짝 대기만 해도 톡하고 단물이 터져나올 것 같은 황갈색의 배, 가지런히 쌓여 올려진 진홍색 감…. 가을 시장은 형형색색 천연 자연빛을 함뿍 담고 있는 과일색의 황홀함으로 마음까지 가을색으로 물들어 간다. 여름내내 쏟아부은 태양의 빛을 힘껏 흡입하고 빨아들여 만들어 낸 결실의 빛깔. 풍성한 과수의 가을 결실은 여름내 지친 몸을 과육과 과즙의 산뜻한 맛으로 달래준다. 어떤 과일을 먹어야 피부도 고와지고 마음까지 예뻐질 수 있을까. 그래도 지갑 걱정 않고 듬직한
"국립 중앙박물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통역안내원 등 관광종사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종사자를 위한 문화연수를 13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관광종사자들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올바로 우리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강좌는 한국의 미-이원복(중앙박물관 미술부장)과 도자기 감상-윤용이(원광대 교수), 불교 미술의 이해-문명대(동국대 교수), 한국의 고건축-이강근(경주대 교수) 등의 이론 강의와 박물관 전시실 학습, 궁궐의 건축양식을 살펴보기 위한 궁궐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02-398-5
"11일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관광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이 제기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나라당의 강용식의원은 우리나라의 관광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관광공사의 역할은 막중한 반면 실제 권한은 별로 없다며 문화재 관리청이 있는 것처럼 관광공사도 정부내 관광청으로 승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신영균의원도 문화관광부내 1개국으로 존재하는 정부조직은 관광대국으로 주장하기에는 미흡한 조직체계라며 21세기 관광대국을 설계한다면 관광조직의 위상과 규모를 높이고 확대하기 위해 관광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문화관광부의
"주한 외국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강원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원엑스포 1일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강원관광엑스포를 관광할 수 있도록 `주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Bring Your International Friends)' 일일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투어참가대상은 주한외국인과 외국인 친구와 동행하는 내국인으로 참가비는 2만원(교통편, 강원엑스포 입장료, 중식 포함). 강원도관과 한국관 답사, 인간문화재 제작시범 관람 및 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조직위원회(사무총장 이정배)는 13일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여행업계 초청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행사를 1년여 앞두고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관광 붐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85개 국내여행업체 대표들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 관련기관 인사 및 관광전문기자단 등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진행했다. 조직위는 경북북부문화권과 가야 문화권 등의 도내 문화^관광자원과 안동 탈춤페스티벌, 봉화송이축제 등의 지역축제와 연계한 패키지형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할
"""물에 밥 말아먹으면 속 버린다.입 맛 없을 때, 또는 시간에 쫓겨가며 밥을 먹을 때 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빠르고 간단하게 음식물을 넘길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밥을 물에 말아먹으면 속(위장)을 버린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왜 그럴까. 밥상에서 물컵을 치우면 오래산다는 말도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의 소화는 대부분 작은 창자의 벽에서 분비되는 액과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등 여러 소화액이 섞여 액성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탄수화물의 소화가 이루어진다. 이 액성에 물이 섞이면 알카리성 상태가 유지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합니다유럽 맞춤 여행전문을 내세우고 있는 투어 2000이 고객 보장을 위한 획기적인 2대 서비스를 선언하고 지난 11일부터 실시에 나섰다.투어 2000이 고객 약속 실현을 내세우며 자신하는 2대 서비스는 100% 출발 보증제와 서비스 100% 보증제. 100% 출발 보증제란 한 명의 고객에게도 출발을 보장하거나 최소한의 보상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투어 2000은 어떤 경우에도 손님이 다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경우를 없앴으며 부득이 손님이 계약한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됐을 경우 10만원의
"경기도청 북부출장소가 최근 안보관광코스를 개발, 다음달부터 상품화에 나선다.이번 안보관광코스는 서울을 출발, 김포 문수산성과 애기봉, 고양 행주산성, 파주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판문점, 연천 김신조침투로·경순왕릉·태풍전망대, 포천 산정호수, 동두천 미제2사단 병영투어, 양주 별산대놀이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이달초 현대 정주영회장의 방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금강산 관광허용을 북한측과 완전타결함에 따라 빠르면 11월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된다고 현대상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금강산 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상선은 주한 상공회의소와 금융기관장 외국의 주요기업체 대표, 외국 항공사 지점장 등 주요 협력업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26일, 29일, 11월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매 항차 20명씩 외국인 초청 시범관광을 시행한다. 이들이 타게 될 유람선은 가장 최근에 들여온 풍악호로
"이름만 문화의 거리였던 인사동이나 대학로가 법적 보호를 받는 문화지구로 지정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8일 아무런 제도적 뒷받침없이 운행되고 있던 문화의 거리를 문화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문화지구 안의 각종 문화시설 및 업종은 조세와 부담금을 감면받게 되고 건축기준이 완화되며 국고보조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에 문화지구 내의 유해 업종은 시·군·구 조례에 따라 영업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시, 군, 구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문화시설, 문화업종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출범했다. 경주관광개발공사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경주관광개발공사를 경북관광개발공사로 확대^개편하는 데 따른 공사 임무 등 정관을 변경하고 새 법인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경북공사 측은 이로써 경북북부유교문화권과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불교문화권을 연계 개발할 수 있게 돼 경북이 명실공히 `한국관광 1번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경북관광개발공사의 탄생은 지난 5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됐으나 최근까지 정부부처간 이견과 일부 정치권의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공사 출범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