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성·비수기 경계가 모호해졌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년 1~11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월별 출국자 수 변동폭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었다. 특히 올해 7~8월 성수기 평균 출국자 수와 3~6월 평균 출국자 수의 차이는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성수기 평균 출국자와 3~6월 평균 출국자 수는 각각 250만7,578명, 228만4,579명으로 22만2,999명 차이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는 각각 238만7,374명, 201만1,611명으로 37만5,763명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중국 제외 외래객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1일 발표한 2018년 11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과 내국인 출국 실적 모두 전년 동월보다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외국인 입국의 경우 23.5%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방한외래객은 1,402만2,76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1~11월 중국 인바운드 437만명을 제외하고도 965만명의 방한외래객을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항공여객이 7.7% 증가한 1억761만7,207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기준으로 누적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11월18일)보다 17일 앞선 것으로 기록됐다. 국제선 공급석이 확대되고 지방공항이 활성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11월 국제선 여객의 경우 전년 대비 8.8% 증가한 70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3.2%)를 제외한 중국(24.3%),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의 노선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에
패키지와 FIT의 성적표가 1년 6개월 만에 뒤바뀌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2018년 7~9월 여행업 통계에 따르면 KATA 회원사의 7~9월 내국인 송출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한 452만1,920명을 기록했으며, 내국인 송출 인원 중 패키지는 209만6,503명(46.4%), FIT(단품상품)는 242만5,417명(54.6%)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해(패키지 53.4%, FIT 46.6%) 및 상반기(패키지 51.5%, FIT 48.5%)와 정반대다. 단, 이미 올해 5월부터 내국인 송출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던 인바운드가 2019년 1월 첫 주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19년 1월1일부터 1월7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2,103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2018년 첫 주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이다. 동남아와 구미주에서는 각각 420명, 1,016명이 들어온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일본과 동남아 등 주요 인바운드 국가가 겨울 동면에 빠진 듯 잠잠해졌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에 각각 9,563명, 948명이 한국을 찾는다. 일본의 경우 지난주 8,000명대 쇼크를 벗어났지만 지난 2달간의 평균 유치 인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일본 인바운드가 강추위와 함께 올해 세 번째로 적은 유치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는 10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18일부터 12월2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8,447명만이 한국을 찾는다. 일본의 경우 11월말부터 3주 연속 인원이 감소했으며, 동남아에서는 1,407명이 방문 예정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10월 전년대비 증가세는 반짝이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11월 들어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11월 한 달 동안 29만6,000여명(항공과 국내, 투어 제외)을 송객, 전년대비 9.3% 떨어졌다. 모두투어는 17만1,000여명을 송객하고 항공권 부문에서는 9만2,000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일본도 각각 20%대 하락했고, 사이판 태풍 이후 남태평양 지역도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중국은 전년대비 증가세이긴 하나 기저효과가 큰 상
동남아가 9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은 2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11일부터 12월17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1,169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에서는 1만2,129명이 들어오며, 중국과 구미주는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다.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