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가 해외여행시장을 꽁꽁 얼려놓았다. 개별여행객은 아예 발길을 돌렸으며 그나마 있던 기업체 연수마저 어려워진 기업재정사정에 따라 취소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관광공사가 발표한 97년 10월 통계에 의하면 순수관광목적으로 중동지역을 방문한 한국인이 작년 동기 3백97명에서 6백61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중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호주 등은 소폭 증가했다.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아프리카 등은 감소했으며 특히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
199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