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 프야(왕가의 강)강변에 28층높이로 서 있는 로얄 오차드 쉐라톤 호텔(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은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강변에 위치, 각 방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또한 바로 옆에는 리버시티쇼핑센터(River City Shopping Complex), 월드무역센터(World Trade Centre), 라자암리가(Rajadamri), 플오엔치트가(Ploenchit), 실롬(Silom)지역 등과 쉽게 연결되고 특히 방콕의 비즈니스거리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등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고
"로얄 오차드 쉐라톤호텔에 묵으면 관광객이 3시간 정도의 잠을 더 잘수가 있다. 케빈 시 부루머(37) 부총지배인은 『호텔이 차오 프야강을 끼고 있고 방콕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관광지가 보트로도 10분거리에 있어 단체관광객이 방콕시내 투어에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률이 85%를 차지하고 있는 이 호텔은 『한국관광객의 재방문이 늘어 한국시장이 좋은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부총지배인은 흐뭇해 했다. 현지 한국인 여행사인 태국여운공사(TTB·대표 최진수)가 단체객을 주로 송객하고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인바운드 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다. 그 활기의 구심점은 물론 일본. 인바운드 활성화를 외치며 최전선에서 발로 뛰고 있는 현지 업계인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최근 본지는 일본에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1998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국내 인바운드 업계의 지표를 검토해 본다. -한정훈 차장 : 먼저 현재 일본 여행시장의 현황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십시오. -장세화 지사장 : 동경과 일부 지역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 판단으론 전체적인 아웃
"1917년 러시아에서는 볼셰비키 시민혁명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 로마노프 일가는 몰살됐으나 아나스타샤 공주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그녀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에 전해오는 이 세기의 미스테리가 올겨울 극장가에 러브스토리로 포장돼 내걸렸다. 그것도 애니메이션으로. 이십세기 폭스사의 야심작 「아나스타샤」는 주관객층이 어린이가 아니다. 극장을 둘러보면 방학을 맞은 중고생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로 가득하다. 우스운 장면이 나오면 으레 들려야 할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여기에
"캐나디언 록키의 관문, 밴프는 광활한 국립공원과 대륙 횡단철도로 명실상부한 캐나다 최고의 관광지. 소도시 밴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쇼핑가 「밴프 애버뉴」를 거닐다 보면 작고 거친 통나무집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그리즐리 하우스(GRIZZLY HOUSE, 회색곰 집)」라는 간판에서 풍겨오는 느낌처럼 입구를 들어서면 어둑한 실내에 감도는 투박한 자연미가 깊숙한 산골에 위치한 산장을 연상케 한다. 테이블로 안내하러 나온 몸집 큰 여주인은 입가에 어울리지 않는 미소를 가득 띄운 채 맞이하고 이에 어색하게 화답하며 자리
"달러 모으기 운동이 전국민에 확산되고 있다. 1달러짜리 지폐를 가져오면 4천원짜리 냉면을 주는 냉면집에 1만원 상당의 컴퓨터 CD를 주는 소프트웨어가게가 있는가 하면 외국 브랜드 옷을 가져오면 멋진 개량한복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달러 모으기 운동에 IMF 한파와 상관없이 연말연시 특수를 누리고 있어 타업종에서 시샘을 받던 극장도 나섰다. 지난해말 개관한 삼성영상사업단의 「씨넥스」(구 동방플라자)는 액수에 관계없이 미화 동전을 가져오는 입장객에 한해 입장료에서 5백원을 할인해준다. 다만 아이러니한 것은 상영작이 미국산 영화인 「데
"무인년 새해가 밝아 21세기를 맞기까지 이제 2년. 세계 각국은 새로운 관광로고와 이벤트를 내걸고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해부터 2000년까지 20세기를 멋지게 장식할 세기의 빅 이벤트를 알아본다. 7천여개가 넘는 섬, 다양한 목적지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필리핀은 98년을 『필리핀 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필리핀이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한지 1백주년이 되는 해. 집안 잔치에 손님을 많이 유치해 더욱 풍성한 생일을 맞겠다는 의지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인간의 두뇌와 힘이 훌륭하다해도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흉내내거나 따라가기는 어렵다. 살아있으나 죽은 듯 고요한 대지, 손과 발은 없지만 시시때때로 지구를 휘감고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 구름과 바람. 이러한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나라가 뉴질랜드다. 특히 뉴질랜드의 북섬은 4계절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다. 뉴질랜드는 날짜변경선을 기준으로 지구의 남반구 동쪽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북섬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안에서 태양을 가장 먼저
"「광활한 사막에 펼쳐지는 거대한 유적을 보는 순간 군인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없이 총을 내려놓고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했다」 1799년 나폴레옹 군대가 카이로를 거쳐 룩소르 지방을 정벌하러 들어섰을 때 이를 스케치한 화가 비방 드농의 글이다. 6천5백여km 나일강을 따라 이집트 남부로 향하던 도중 만나는 최대·최고의 유적지 이집트 룩소르. 과거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새벽이면 눈물을 흘린다는 전설의 멤논 거상만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혔다. 그리고 1922년 11월,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5천년 긴 잠에서 깨어나게
"우리나라도 이제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림같은 해안선, 눈부시게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수백리길 청정해역을 사랑의 요트여행으로 돌아볼 수 있다. 서울 부림여행사가 개발한 사랑의 요트는 4박5일 일정으로 해금강과 제주도를 두루 돌아보는 일정. 첫날 김포공항을 출발 전주에 도착한 다음 버스를 타고 마리나리조트에서 1박을 한다. 한국의 나폴리 충무에 위치한 마리나리조트는 현재 20척의 요트를 보유한 요트전용항구로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사랑의 요트로 출발하는 첫 출발지. 충무마리나콘도는 지상 15층, 지하 1층으로 다양한 객실구조와 회의실,
"98년 호랑이해를 맞아 용인 에버랜드는 「운수대통 대축제」 등 다채로운 신년행사를 마련했다. 연초부터 2월6일까지는 「운수대통 대축제」기간으로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농악이 결합된 신토불이 음악공연 풍작놀이와 불꽃놀이, 품바공연과 순라꾼 공연, 외줄타기 등과 같은 전통놀이가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호랑이 해를 맞아 특별히 백호 소망기원제와 소원지 태우기 행사를 마련해 새해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유명한 역설가 10명을 선정해 입장객들의 토정비결과 신년운수, 궁합, 관상, 수상까지 봐 주도록 해 신년의 분위기를 한껏
"친구와 땅끝을 가려고 몇달을 벼르다가 날짜를 잡았다. 전남 해남의 끝쪽에 있는 땅끝마을은 아직 고속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길이 험하고 멀다고 하여 3박4일로 잡았는데, 그게 지난 봄이었나보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책으로만 읽던 그 땅끝마을에 나도 가보는 구나 하고 정말 마음이 들떠 있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해진 곳이랄까. 하여튼 그 책과 지도를 옆에 끼고 전남 해남의 여기저기를 짚으며사뭇 기분이 들떠 있었다. 토말비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여기가 이 땅의 끝이라고 생각하며 무슨 생각을 할까. 가면서 이
"★국토순례회 옛돌은 오는 11일 당일 일정으로 중원문화권 순례를 떠난다. 남한강 유역의 중원문화권 유물·유적으로 충주의 중원고구려비(국보205호)와 탑평리 7층석탑(국보6호), 충주박물관 등을 찾아 본다. 이와 함께 탄금대와 대원사, 충렬사와 미륵사지도 함께 답사할 예정이다.(☎02-275-4333) ★돌장승 국토순례모임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부모님을 위한 답사기행을 마련했다. 오는 9일 당일 일정으로 떠나는 이번 기행은 교과서 교육을 벗어나 전문강사와 함께 자연과 유물·역사를 알아보는 계기로 보물의 고장 영주에서 부석사와
"대형 여행업체의 도산으로 소비자들이 입은 계약 관련 피해액이 6억원에 이르고 관련업체의 피해액이 수백억대에 이르는 가운데 부도를 낸 여행사사장들의 백태가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과 직원들은 나 몰라라하고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간 여행사사장으로 조성율(오아시스), 이상옥(세진), 최웅웅(온누리), 지길호(씨에프랑스), 홍성호(삼홍)씨 등이 꼽하고 있다. 이들 여행사는 해외여행붐 조성에 힘입어 비슷한 영업전략으로 성장을 했듯이 부도를 내고 고객과 직원에게 피해를 주는 방법도 유사해 부도 이후에도 여전히
"일본 도쿄의 디즈니랜드가 96년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테마파크로 나타났다. 태평양·아시아 관광협회(PATA)에 따르면 지난 96년 일본의 디즈니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1천7백만명으로 아시아 테마파크 가운데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에버랜드는 8백만명으로 입장객수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씨 파라다이스(Sea Paradise)는 7백만명의 입장객이 방문해 3위로 나타났다. PATA에서 집계한 아시아 테마파크에서 한국의 테마파크는 에버랜드외에 서울의 롯데월드가 5백 20만명으로 4위, 서울랜
"2000년 개항을 목표로 영종도에서 건설중인 신공항 「인천국제공항」의 명칭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종국제공항 명칭추진위원회라는 민간단체는 최근 행정소송을 통해 신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부르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소장에서 『정부가 전국민을 상대로 신공항 명칭을 공모한 결과 「세종」이 1위로 뽑혔는데도 8위에 그친 「인천」을 공항이름으로 결정한 것은 국민의 권리와 의사를 무시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샤를드골 공항」, 「존 F 케네디공항」, 「레오나르도 다빈치공항」
"『금융외환 위기를 제주관광 활성화의 호기로 삼자』 제주관광 자정실천 결의대회가 구랍 26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관광협회(회장 김길웅)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엔 도내 관광사업체 대표자와 종사자등 총 1천3백여명이 참석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제주관광 활성화의 열기를 입증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금융외환위기로 침체에 빠진 해외여행 수요를 제주도로 적극 유치하자는데 촛점이 맞춰 졌으며 또한 판매수수료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탈바꿈하자는 자율신청 결의가 있었다. 한편 도내 관광발전에 공이 많은 37명이
"'98년도 우리 나라 관광업계는 한마디로 험산준령(險山峻嶺)으로 표현될 만큼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가 낳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첫해로 정부와 관광업계 등이 올해의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경제는 말할 것도 없이 모든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긴축경제는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여행심리 자체를 묶어두고 있다. 이는 곧 관광업계로 이어져 지난해 연말이후 관광업계는 극도로 위기가 심화되고 그 여파는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관광관련업계
"*서울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최근 문화프로그램의 개발, 시티투어 운영, 자매도시 확대, 북경·LA·동경의 서울관 개관 등으로 세계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급증하는 문화관광수요 변화 추세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며 문화체육부 등 중앙기관의 관광사업에 치우친 경향도 있다. 올해에는 중저가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시티 투어 활성화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테마파크 씨월드 조성 지난 96년 부산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제3섹터 형식의 부산관광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 테마파크 씨 월드(Sea